신규 확진 61명…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48명

입력 2020.10.25 (12:12) 수정 2020.10.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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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오늘사이는 61명 늘었습니다.

지난 23일을 정점으로 조금 주춤하는 양상인데요.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민수 기자! 지난 목요일 금요일 확진자가 세자릿수로 올라서 걱정이 많이 됐는데, 다시 안정세로 접어드는 건가요?

[기자]

네, 어제 오늘 사이 신규 확진자가 61명 나오는데 그쳤습니다.

어제보다도 16명 줄어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는데요.

해외 유입 확진자가 11명 나왔는데, 나흘 전에 32명까지 나왔던 것을 감안하면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일 추이를 좀 살펴보면요, 지난 23일 138명을 정점으로 다시 빠르게 안정세로 돌아가고 있다고 기대해볼 만한 것 같습니다.

다만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한 지난 12일 이후 100명 안팎을 계속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다는 점에서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전국 상황 보겠습니다.

여전히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소수이긴 하지만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독감 예방 백신 접종 후 돌아가신 분들이 48명이나 된다고 해서 논란이 되는데, 정확한 실태가 어떻게 되나요?

[기자]

네, 백신을 상온에서 보관했다는 논란 속에 백신을 접종 한 뒤 이상 반응, 특히 사망하신 분들에 대한 신고가 속출해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일단 정부는 백신 제조 번호가 동일한 접종 사례 중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는 2건 이상의 중증 이상 반응이 발생한 경우에 백신 중단을 검토하겠다고 했는데 아직 이런 사례는 없다는 겁니다.

일단 사망 신고가 24일 오전까지 48명까지 들어왔는데요,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지난 22일까지 통계를 봐도 전국 곳곳에서 고르게 신고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26명, 여성이 22명 이었구요.

나이로 보면 70대 이상 고령자가 85퍼센트,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망한 48명 가운데 정부가 조사한 케이스는 26명에 대한 것인데 백신과 사망간 인과관계가 매우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그러나 어르신들이 백신 접종을 너무 서두르지 마시라고 권고했습니다.

좀 덜 추운 날에 본인 몸 상태도 좋은 날을 택해 사전에 물도 충분히 드시고, 접종 뒤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알립니다] '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 그래픽에 '코로나19' 글자가 들어가 이를 삭제한 영상으로 수정했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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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61명…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48명
    • 입력 2020-10-25 12:12:50
    • 수정2020-10-25 15:06:29
    뉴스 12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오늘사이는 61명 늘었습니다.

지난 23일을 정점으로 조금 주춤하는 양상인데요.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민수 기자! 지난 목요일 금요일 확진자가 세자릿수로 올라서 걱정이 많이 됐는데, 다시 안정세로 접어드는 건가요?

[기자]

네, 어제 오늘 사이 신규 확진자가 61명 나오는데 그쳤습니다.

어제보다도 16명 줄어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는데요.

해외 유입 확진자가 11명 나왔는데, 나흘 전에 32명까지 나왔던 것을 감안하면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일 추이를 좀 살펴보면요, 지난 23일 138명을 정점으로 다시 빠르게 안정세로 돌아가고 있다고 기대해볼 만한 것 같습니다.

다만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한 지난 12일 이후 100명 안팎을 계속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다는 점에서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전국 상황 보겠습니다.

여전히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소수이긴 하지만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독감 예방 백신 접종 후 돌아가신 분들이 48명이나 된다고 해서 논란이 되는데, 정확한 실태가 어떻게 되나요?

[기자]

네, 백신을 상온에서 보관했다는 논란 속에 백신을 접종 한 뒤 이상 반응, 특히 사망하신 분들에 대한 신고가 속출해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일단 정부는 백신 제조 번호가 동일한 접종 사례 중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는 2건 이상의 중증 이상 반응이 발생한 경우에 백신 중단을 검토하겠다고 했는데 아직 이런 사례는 없다는 겁니다.

일단 사망 신고가 24일 오전까지 48명까지 들어왔는데요,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지난 22일까지 통계를 봐도 전국 곳곳에서 고르게 신고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26명, 여성이 22명 이었구요.

나이로 보면 70대 이상 고령자가 85퍼센트,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망한 48명 가운데 정부가 조사한 케이스는 26명에 대한 것인데 백신과 사망간 인과관계가 매우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그러나 어르신들이 백신 접종을 너무 서두르지 마시라고 권고했습니다.

좀 덜 추운 날에 본인 몸 상태도 좋은 날을 택해 사전에 물도 충분히 드시고, 접종 뒤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알립니다] '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 그래픽에 '코로나19' 글자가 들어가 이를 삭제한 영상으로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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