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신규 확진자 27명↑…부천 발레학원 관련 10명 추가

경기도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 넘게 발생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경기도청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7명 추가로 발생했다"면서, "오늘(25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가 5천 153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일일 확진자 수가 그제(23일) 35명에 이어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보인 겁니다.

부천에서는 전날 발레학원에 다니는 초등학생 수강생 등 10명이 한꺼번에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발레학원과 관련해서는 서울 구로구 확진자인 강사가 그제(23일) 확진된 뒤 이틀 새 누적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확진된 수강생들이 부천 내 초등학교 4곳에서 최근 등교수업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학교 학생과 교직원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산에서는 요양병원 입원환자 4명이 확진됐고, 안양 노인보호시설 관련 확진자와 함께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동반 입원했던 보호자 한 명도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20일 안양시에 거주하는 가족 간 전파로 시작된 군포 남천병원 및 안양 노인보호시설 집단감염 관련 누적 확진자는 5명이 추가돼 40명이 됐습니다.

이밖에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양주 섬유공장과 관련해서는 2명, 지난 1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광주 재활병원과 관련해서는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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