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별세…가족장 예정

입력 2020.10.25 (10:31) 수정 2020.10.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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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오늘(25일) 별세했습니다.

2014년 5월 10일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 만입니다.

이 회장은 당시 응급실에 도착한 직후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심폐소생술을 받았고, 다음날 새벽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심장혈관을 넓혀주는 '풍선 확장술'을 받았습니다.

이후 중환자실에서 뇌와 장기의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체온 치료를 받고 진정 치료를 계속하다 심폐기능이 정상을 되찾으면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고, 입원 보름 만에 혼수상태에서 회복했습니다.

심장기능을 포함한 신체기능은 정상을 회복해 입원 6개월 무렵부터 안정적인 상태로 하루 15~19시간 깨어 있으면서 휠체어 운동을 포함한 재활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까지 자가호흡을 하며 지낸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1942년 대구에서 이병철 선대회장의 세 아들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1987년 이병철 회장이 타계하자 삼성그룹 총수 자리에 올라 그룹을 이끌었습니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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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별세…가족장 예정
    • 입력 2020-10-25 10:31:38
    • 수정2020-10-25 10:49:17
    경제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오늘(25일) 별세했습니다.

2014년 5월 10일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 만입니다.

이 회장은 당시 응급실에 도착한 직후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심폐소생술을 받았고, 다음날 새벽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심장혈관을 넓혀주는 '풍선 확장술'을 받았습니다.

이후 중환자실에서 뇌와 장기의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체온 치료를 받고 진정 치료를 계속하다 심폐기능이 정상을 되찾으면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고, 입원 보름 만에 혼수상태에서 회복했습니다.

심장기능을 포함한 신체기능은 정상을 회복해 입원 6개월 무렵부터 안정적인 상태로 하루 15~19시간 깨어 있으면서 휠체어 운동을 포함한 재활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까지 자가호흡을 하며 지낸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1942년 대구에서 이병철 선대회장의 세 아들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1987년 이병철 회장이 타계하자 삼성그룹 총수 자리에 올라 그룹을 이끌었습니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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