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별세…“간소한 가족장”

입력 2020.10.25 (10:11) 수정 2020.10.25 (13: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향년 78세로 별세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지문을 통해 이건희 회장이 오늘 오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빈소는 오늘 오후 늦게 이 회장이 장기 입원 중이던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실내 50인 이상 집합이 금지돼 조문은 어렵다"면서 조화와 조문을 사양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삼성 사장단 등 일부 유가족 외 조문은 내일 오전 10시 경부터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있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2014년 5월 10일 밤 급성심근경색으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후 중환자실에서 6년 5개월간 입원한 상태였습니다.

1942년 태어난 이 회장은 부친 이병철 삼성 창업주 별세 이후 1987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랐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별세…“간소한 가족장”
    • 입력 2020-10-25 10:11:23
    • 수정2020-10-25 13:35:05
    경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향년 78세로 별세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지문을 통해 이건희 회장이 오늘 오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빈소는 오늘 오후 늦게 이 회장이 장기 입원 중이던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실내 50인 이상 집합이 금지돼 조문은 어렵다"면서 조화와 조문을 사양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삼성 사장단 등 일부 유가족 외 조문은 내일 오전 10시 경부터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있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2014년 5월 10일 밤 급성심근경색으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후 중환자실에서 6년 5개월간 입원한 상태였습니다.

1942년 태어난 이 회장은 부친 이병철 삼성 창업주 별세 이후 1987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랐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