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광현 “공원에서 몰래 캐치볼까지 했어요”

3승 1세이브 무패, 평균 자책점 1.62.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아무도 예상치 못한 깜짝 활약을 펼친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 루키 시즌에 포스트시즌 1선발이라는 영광까지 안았을 만큼 김광현의 한 시즌은 드라마 같았습니다.

자가 격리 후 처음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김광현의 표정엔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것에 대한 자신감이 묻어 있었습니다.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도전기는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메이저리거라는 꿈을 이룬 김광현에게 코로나 19라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위기가 닥쳤습니다. 개막일이 차일피일 미뤄지며 김광현도 좀처럼 컨디션을 끌어올리지 못했는데요.

계속되는 호텔 격리 생활, 김광현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접근이 차단된 공원까지 찾아 캐치볼을 할 만큼 간절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