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23일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여야 의원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정 사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정 사장은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와 관련해 "사장님이 위증한 것도 있다"는 황보승희 의원(국민의힘)의 지적에, "위증에 대해서는 나중에 의원님도 책임이 져라. 저는 위증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맞받아쳤습니다.
이 같은 발언에 국감장은 술렁였습니다. 의원들은 "의원보고 위증에 책임을 지라니 말이 되느냐", "건방져도 보통 건방진 게 아니다" 등 불만을 터뜨렸는데요.
이원욱 과방위 위원장도 "그 발언은 제가 듣기에도 매우 과했다. 그렇게 말씀하는 건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사과를 요청했습니다.
정 사장은 "이 자리가 국감 자리기 때문에 조금 과했다고 생각한다.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위원장은 "유감이 아니라 사과하라"고 했고, 정 사장은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였습니다.
현장 상황을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정 사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정 사장은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와 관련해 "사장님이 위증한 것도 있다"는 황보승희 의원(국민의힘)의 지적에, "위증에 대해서는 나중에 의원님도 책임이 져라. 저는 위증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맞받아쳤습니다.
이 같은 발언에 국감장은 술렁였습니다. 의원들은 "의원보고 위증에 책임을 지라니 말이 되느냐", "건방져도 보통 건방진 게 아니다" 등 불만을 터뜨렸는데요.
이원욱 과방위 위원장도 "그 발언은 제가 듣기에도 매우 과했다. 그렇게 말씀하는 건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사과를 요청했습니다.
정 사장은 "이 자리가 국감 자리기 때문에 조금 과했다고 생각한다.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위원장은 "유감이 아니라 사과하라"고 했고, 정 사장은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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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머리 한번 숙이세요” 한수원 사장에게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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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0-23 17:20:46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23일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여야 의원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정 사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정 사장은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와 관련해 "사장님이 위증한 것도 있다"는 황보승희 의원(국민의힘)의 지적에, "위증에 대해서는 나중에 의원님도 책임이 져라. 저는 위증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맞받아쳤습니다.
이 같은 발언에 국감장은 술렁였습니다. 의원들은 "의원보고 위증에 책임을 지라니 말이 되느냐", "건방져도 보통 건방진 게 아니다" 등 불만을 터뜨렸는데요.
이원욱 과방위 위원장도 "그 발언은 제가 듣기에도 매우 과했다. 그렇게 말씀하는 건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사과를 요청했습니다.
정 사장은 "이 자리가 국감 자리기 때문에 조금 과했다고 생각한다.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위원장은 "유감이 아니라 사과하라"고 했고, 정 사장은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였습니다.
현장 상황을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정 사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정 사장은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와 관련해 "사장님이 위증한 것도 있다"는 황보승희 의원(국민의힘)의 지적에, "위증에 대해서는 나중에 의원님도 책임이 져라. 저는 위증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맞받아쳤습니다.
이 같은 발언에 국감장은 술렁였습니다. 의원들은 "의원보고 위증에 책임을 지라니 말이 되느냐", "건방져도 보통 건방진 게 아니다" 등 불만을 터뜨렸는데요.
이원욱 과방위 위원장도 "그 발언은 제가 듣기에도 매우 과했다. 그렇게 말씀하는 건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사과를 요청했습니다.
정 사장은 "이 자리가 국감 자리기 때문에 조금 과했다고 생각한다.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위원장은 "유감이 아니라 사과하라"고 했고, 정 사장은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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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기자 hon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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