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강한 하중도 견디는 ‘철갑 딱정벌레’ 비결은?

입력 2020.10.23 (10:58) 수정 2020.10.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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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동차에 몸이 깔려도 끄덕없는 곤충이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삼림 지대에 주로 서식하는 ‘철갑 딱정벌레’인데요.

어마어마한 하중을 견디는 비결이 무엇인지를 밝히는 연구가 진행됐습니다.

[리포트]

미국 대학 연구팀은 그 비결이 철갑 딱정벌레의 외골격, 특히 날개가 없는 대신 발달한 날개 덮개의 구조에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층층 구조로 이뤄진 날개 덮개에 힘이 가해지면, 마치 퍼즐 조각이 맞물리듯 서로 겹쳐지며 부드럽게 변형돼 전체 구조가 무너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바깥의 이 날개 덮개부터, 배 부분의 단단한 키틴질 껍데기까지 유기적인 연결을 보이며 외부 하중을 분산시키는데요,

연구팀은 항공기나 건물 등에 쓰일 목적으로 강하면서도 유연한 성질을 가진 재료 물질 개발에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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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강한 하중도 견디는 ‘철갑 딱정벌레’ 비결은?
    • 입력 2020-10-23 10:58:49
    • 수정2020-10-23 11: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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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동차에 몸이 깔려도 끄덕없는 곤충이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삼림 지대에 주로 서식하는 ‘철갑 딱정벌레’인데요.

어마어마한 하중을 견디는 비결이 무엇인지를 밝히는 연구가 진행됐습니다.

[리포트]

미국 대학 연구팀은 그 비결이 철갑 딱정벌레의 외골격, 특히 날개가 없는 대신 발달한 날개 덮개의 구조에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층층 구조로 이뤄진 날개 덮개에 힘이 가해지면, 마치 퍼즐 조각이 맞물리듯 서로 겹쳐지며 부드럽게 변형돼 전체 구조가 무너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바깥의 이 날개 덮개부터, 배 부분의 단단한 키틴질 껍데기까지 유기적인 연결을 보이며 외부 하중을 분산시키는데요,

연구팀은 항공기나 건물 등에 쓰일 목적으로 강하면서도 유연한 성질을 가진 재료 물질 개발에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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