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멕시코, 올해 ‘망자의 날’ 묘지 문 닫고 거리 행진은 취소

입력 2020.10.23 (06:48) 수정 2020.10.23 (06: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멕시코를 대표하는 전통 명절인 '망자의 날'이 올해는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한 보건 당국 조치로 예년과 다른 분위기와 규모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리포트]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멕시코 최대 전통 명절 '망자의 날'이 올해는 공동묘지 일시 폐쇄 등 코로나 19 방역 조치로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될 전망입니다.

멕시코인들은 1년 중 한번 ‘망자의 날’에 죽은 이들의 영혼이 이승의 가족과 친구들을 찾아온다고 여기며 이 기간 제단을 마련하거나 묘지를 방문해 망자를 안내한다는 주황색 꽃을 장식하며 세상을 떠난 조상이나 가족을 기리는데요.

하지만 최근 멕시코 보건 당국이 성묘객 인파로 인한 코로나 19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며 지방 정부에 방역 조치를 요구했고, 이에 따라 올해 망자의 날엔 수도 멕시코시티 등 여러 지역 공동묘지들이 일제히 문을 닫을 예정입니다.

더불어 각양각색 해골장식과 분장으로 구경 인파를 몰고 다닌 망자의 날 거리행진도 올해는 볼 수 없는데요.

대신 온라인을 통해 시민들이 집 안에서 거리 예술가들과 공연가들의 기념 분장 쇼를 감상할 수 있도록 계획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로나19 국제뉴스] 멕시코, 올해 ‘망자의 날’ 묘지 문 닫고 거리 행진은 취소
    • 입력 2020-10-23 06:48:02
    • 수정2020-10-23 06:50:48
    뉴스광장 1부
[앵커]

멕시코를 대표하는 전통 명절인 '망자의 날'이 올해는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한 보건 당국 조치로 예년과 다른 분위기와 규모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리포트]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멕시코 최대 전통 명절 '망자의 날'이 올해는 공동묘지 일시 폐쇄 등 코로나 19 방역 조치로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될 전망입니다.

멕시코인들은 1년 중 한번 ‘망자의 날’에 죽은 이들의 영혼이 이승의 가족과 친구들을 찾아온다고 여기며 이 기간 제단을 마련하거나 묘지를 방문해 망자를 안내한다는 주황색 꽃을 장식하며 세상을 떠난 조상이나 가족을 기리는데요.

하지만 최근 멕시코 보건 당국이 성묘객 인파로 인한 코로나 19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며 지방 정부에 방역 조치를 요구했고, 이에 따라 올해 망자의 날엔 수도 멕시코시티 등 여러 지역 공동묘지들이 일제히 문을 닫을 예정입니다.

더불어 각양각색 해골장식과 분장으로 구경 인파를 몰고 다닌 망자의 날 거리행진도 올해는 볼 수 없는데요.

대신 온라인을 통해 시민들이 집 안에서 거리 예술가들과 공연가들의 기념 분장 쇼를 감상할 수 있도록 계획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