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코로나19 방역 위해 게스트하우스 연계 3인 이상 파티 원천 차단”

제주도가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지역 내 게스트하우스뿐만 아니라 외부 음식점을 연계한 파티에 대해서도 3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를 확대합니다.

앞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주 도내 게스트하우스 발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발생하자 지난 8월 28일 지역 내 게스트하우스를 대상으로 10인 이상 집합행동에 대한 금지명령을 발동했고, 같은 달 30일에는 게스트하우스발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게스트하우스 내 3인 이상 모임과 파티 등을 봉쇄하기 위한 집합금지명령을 강화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게스트하우스에서 SNS를 통해 외부 음식점 등과 연계하는 수법으로 파티 참여자를 모집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집합금지 대상 장소를 파티와 연계된 음식점으로 확대하기로 했는데, 이에 따라, 집합금지명령이 발동되는 오늘부터 제주지역 전 게스트하우스 내·외부는 물론 게스트하우스와 연계된 음식점에서의 파티도 전면 금지됩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달 29일부터 불법파티 의심 업소에 대한 긴급 특별점검을 벌여 집합금지명령 등을 어긴 6곳을 적발하고, 출입자 명부 미비치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4곳에 대해서는 계도장 발부를, 집합금지명령을 위반한 1곳은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고발했으며, 미신고 숙박업 1곳에 대해선 공중위생관리법 위반으로 고발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