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0명…이틀 연속 두 자릿수

입력 2020.09.21 (12:06) 수정 2020.09.21 (13: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오전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0명입니다.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보였는데요.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정훈 기자!오늘 발표된 확진자 현황부터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새벽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70명입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2명 늘었습니다.

신규확진자 70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5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서울에서 21명을 비롯해 수도권에서 40명이 나왔고요.

동아대학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산에서도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근 들어 확산세는 주춤한 모습입니다.

최근 2주와 그 직전 2주를 비교해 보면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절반 이하로 줄었는데요.

수도권의 확산세도 확연히 꺾인 모습입니다.

'집단 감염' 발생 건수도 65건에서 25건으로 감소했습니다.

다만 감염 경로를 아직 파악하지 못한 비율은 오히려 7%포인트 정도 높아졌는데요.

어제 정오 기준으로 27%를 넘어 확진자 4명 가운데 1명 이상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먼저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에게서 연쇄 감염된 사례도 33%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앵커]

방역 당국이 지금 가장 걱정하는 게 추석 연휴입니다.

아무래도 연휴가 지난 뒤 다시 확진자가 증가한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날짜별로 확진자 수 추이를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5월 초 황금연휴 기간을 지난 뒤 한 차례 확진자가 늘어났죠?

이후 안정세를 보이다 지난달 광복절 연휴를 거치면서 다시 급격히 증가한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의 감소세에도 방역 당국은 긴장을 놓지 않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이번 명절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올겨울 우리의 일상을 결정지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여전히 상태가 위독한 환자가 많다는 점도 걱정스러운데요.

최근 다소 줄긴 했지만,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 수는 계속해서 15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휴를 지나면서 다시 한번 확진자가 늘어난다면 의료 인력과 자원이 한계에 부딪힐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비수도권 지역을 포함해 거리 두기 2단계를 오는 27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는데요.

각종 결혼식 등 모임과 행사의 인원 제한이 그대로 유지되고요.

종교시설에서의 소모임 종교 활동 등도 금지됩니다.

추석 연휴가 고비라는 점, 다시 한 번 명심하고 개인 위생수칙도 잘 지키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0명…이틀 연속 두 자릿수
    • 입력 2020-09-21 12:06:48
    • 수정2020-09-21 13:13:09
    뉴스 12
[앵커]

오늘 오전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0명입니다.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보였는데요.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정훈 기자!오늘 발표된 확진자 현황부터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새벽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70명입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2명 늘었습니다.

신규확진자 70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5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서울에서 21명을 비롯해 수도권에서 40명이 나왔고요.

동아대학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산에서도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근 들어 확산세는 주춤한 모습입니다.

최근 2주와 그 직전 2주를 비교해 보면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절반 이하로 줄었는데요.

수도권의 확산세도 확연히 꺾인 모습입니다.

'집단 감염' 발생 건수도 65건에서 25건으로 감소했습니다.

다만 감염 경로를 아직 파악하지 못한 비율은 오히려 7%포인트 정도 높아졌는데요.

어제 정오 기준으로 27%를 넘어 확진자 4명 가운데 1명 이상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먼저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에게서 연쇄 감염된 사례도 33%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앵커]

방역 당국이 지금 가장 걱정하는 게 추석 연휴입니다.

아무래도 연휴가 지난 뒤 다시 확진자가 증가한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날짜별로 확진자 수 추이를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5월 초 황금연휴 기간을 지난 뒤 한 차례 확진자가 늘어났죠?

이후 안정세를 보이다 지난달 광복절 연휴를 거치면서 다시 급격히 증가한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의 감소세에도 방역 당국은 긴장을 놓지 않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이번 명절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올겨울 우리의 일상을 결정지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여전히 상태가 위독한 환자가 많다는 점도 걱정스러운데요.

최근 다소 줄긴 했지만,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 수는 계속해서 15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휴를 지나면서 다시 한번 확진자가 늘어난다면 의료 인력과 자원이 한계에 부딪힐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비수도권 지역을 포함해 거리 두기 2단계를 오는 27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는데요.

각종 결혼식 등 모임과 행사의 인원 제한이 그대로 유지되고요.

종교시설에서의 소모임 종교 활동 등도 금지됩니다.

추석 연휴가 고비라는 점, 다시 한 번 명심하고 개인 위생수칙도 잘 지키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