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원 전 민정수석, 사의 표명 당일 靑 떠나

입력 2020.08.11 (16:24) 수정 2020.08.1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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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인선이 발표되는 날 마지막 회의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여권 내에서도 구설수에 올랐던 김조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했던 지난 7일 청와대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11일) 브리핑을 통해 "김 수석이 지난주 금요일 사의 표명 후 늦게까지 현안 업무를 마무리하고 대통령께 인사를 드리고 떠났다"며 "단톡방에도 정중히 인사말을 남기고 퇴장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그러면서 "김 수석은 당초 10일부터 휴가를 떠날 예정이었다"며 "많은 보도가 있었는데 '뒤끝 퇴장' 등의 표현은 사실을 상당히 오해한 표현임을 설명한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조원 전 민정수석은 어제 문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는 물론, 신임 정무·민정·시민사회수석비서관을 발표하는 자리에도 모습이 보이지 않아 이번 인사조치에 우회적으로 반발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습니다.

강기정 전 정무수석과 김거성 전 시민사회수석은 재직 중 소회를 밝히며 작별 인사를 했지만, 김조원 전 수석은 별도의 메시지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서울 강남 2주택자인 김 전 수석은 '1주택을 제외하고 처분하라'는 노영민 비서실장의 권고에 따라 잠실 아파트를 팔기로 했지만 시세보다 비싸게 매물로 내놓아 여론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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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11 16:24:25
    • 수정2020-08-11 16:47:45
    정치
후임 인선이 발표되는 날 마지막 회의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여권 내에서도 구설수에 올랐던 김조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했던 지난 7일 청와대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11일) 브리핑을 통해 "김 수석이 지난주 금요일 사의 표명 후 늦게까지 현안 업무를 마무리하고 대통령께 인사를 드리고 떠났다"며 "단톡방에도 정중히 인사말을 남기고 퇴장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그러면서 "김 수석은 당초 10일부터 휴가를 떠날 예정이었다"며 "많은 보도가 있었는데 '뒤끝 퇴장' 등의 표현은 사실을 상당히 오해한 표현임을 설명한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조원 전 민정수석은 어제 문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는 물론, 신임 정무·민정·시민사회수석비서관을 발표하는 자리에도 모습이 보이지 않아 이번 인사조치에 우회적으로 반발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습니다.

강기정 전 정무수석과 김거성 전 시민사회수석은 재직 중 소회를 밝히며 작별 인사를 했지만, 김조원 전 수석은 별도의 메시지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서울 강남 2주택자인 김 전 수석은 '1주택을 제외하고 처분하라'는 노영민 비서실장의 권고에 따라 잠실 아파트를 팔기로 했지만 시세보다 비싸게 매물로 내놓아 여론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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