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코로나19에 효험’ 루머로 몸살…보전 위해 폐쇄된 핑크 호수는?

입력 2020.08.11 (16:17) 수정 2020.08.11 (16: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드문 아름다운 핑크빛을 띤 호수, 카자흐스탄의 코비투스(Kobeytus) 호수가 '코로나19'에 효험이 있다는 소문으로 6~7월 동안 집중적으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판매자들은 매주 호수에 가서 허가 없이 구덩이를 파고 진흙과 소금을 채취해서는 SNS계정을 통해 홍보하고 팔았습니다. 아름답던 호숫가에는 온통 구멍이 파였고, 방문자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도 쌓였습니다. 의학 전문가들은 "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채취와 저장 방법도 알 수 없는 소금을 복용하는 것은 박테리아 감염을 초래할 수 있다"며 경고했습니다.

카자흐스탄 당국은 생태계 보전을 위해 7월 24일부터 호수 입구를 폐쇄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이번 파괴가 온전히 복원되려면 10~15년의 세월이 필요할 것으로 환경 전문가들은 예상했습니다. 코로나19 시대가 낳은 촌극, 카자흐스탄 코비투스(Kobeytus) 호수에서 벌어진 일을 영상으로 정리해봤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상] ‘코로나19에 효험’ 루머로 몸살…보전 위해 폐쇄된 핑크 호수는?
    • 입력 2020-08-11 16:17:23
    • 수정2020-08-11 16:57:09
    영상K
세계적으로 드문 아름다운 핑크빛을 띤 호수, 카자흐스탄의 코비투스(Kobeytus) 호수가 '코로나19'에 효험이 있다는 소문으로 6~7월 동안 집중적으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판매자들은 매주 호수에 가서 허가 없이 구덩이를 파고 진흙과 소금을 채취해서는 SNS계정을 통해 홍보하고 팔았습니다. 아름답던 호숫가에는 온통 구멍이 파였고, 방문자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도 쌓였습니다. 의학 전문가들은 "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채취와 저장 방법도 알 수 없는 소금을 복용하는 것은 박테리아 감염을 초래할 수 있다"며 경고했습니다.

카자흐스탄 당국은 생태계 보전을 위해 7월 24일부터 호수 입구를 폐쇄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이번 파괴가 온전히 복원되려면 10~15년의 세월이 필요할 것으로 환경 전문가들은 예상했습니다. 코로나19 시대가 낳은 촌극, 카자흐스탄 코비투스(Kobeytus) 호수에서 벌어진 일을 영상으로 정리해봤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