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해외 유입 환자 통제망 아래 있어…위험도 상당히 낮아”

입력 2020.07.14 (11:32) 수정 2020.07.1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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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주간 코로나19 해외 유입 확진 환자의 비율이 40%를 넘어선 가운데 정부가 현재로선 해외유입 환자의 위험도가 매우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오늘(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의 유행 위험도를 평가할 때, 현재로선 해외유입 환자의 위험도는 상당히 낮다"고 말했습니다.

방역당국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0시부터 이달 13일 0시까지 2주간 감염경로를 따졌을 때 해외유입 확진 환자의 비율은 42.7%로 국내집단발병 사례 35.5%보다 높았습니다.

손 반장은 "해외 유입 환자들은 2주간 격리 상태에서 발견된 환자들이라 통제망 아래에서 발견되고 있다"며 "저희가 모르는 지역사회 전파가 일어날 가능성이 낮다는 차원에서 위험도가 낮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저희가 모르는 환자들이 어딘가에서 발견돼 2차 혹은 N차 감염이 발생하면서 감염이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지역사회 감염에서 경로 미상이 얼마나 나오는지를 알아보는 중이고, 해외유입은 10명이든 20명이든 지역사회 N차 전파를 일으킬 가능성을 적게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다만 해외유입 환자의 증가가 우리 의료 체계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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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14 11:32:22
    • 수정2020-07-14 11:51:27
    사회
최근 2주간 코로나19 해외 유입 확진 환자의 비율이 40%를 넘어선 가운데 정부가 현재로선 해외유입 환자의 위험도가 매우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오늘(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의 유행 위험도를 평가할 때, 현재로선 해외유입 환자의 위험도는 상당히 낮다"고 말했습니다.

방역당국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0시부터 이달 13일 0시까지 2주간 감염경로를 따졌을 때 해외유입 확진 환자의 비율은 42.7%로 국내집단발병 사례 35.5%보다 높았습니다.

손 반장은 "해외 유입 환자들은 2주간 격리 상태에서 발견된 환자들이라 통제망 아래에서 발견되고 있다"며 "저희가 모르는 지역사회 전파가 일어날 가능성이 낮다는 차원에서 위험도가 낮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저희가 모르는 환자들이 어딘가에서 발견돼 2차 혹은 N차 감염이 발생하면서 감염이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지역사회 감염에서 경로 미상이 얼마나 나오는지를 알아보는 중이고, 해외유입은 10명이든 20명이든 지역사회 N차 전파를 일으킬 가능성을 적게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다만 해외유입 환자의 증가가 우리 의료 체계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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