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인도네시아서 미성년 305명 성착취…60대 프랑스인 ‘체포’

입력 2020.07.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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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모델을 시켜주겠다며 가난한 미성년자 3백여 명을 유인해 성 착취하고 동영상을 촬영한 60대 프랑스인이 체포됐습니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지난달 자카르타의 한 호텔에서 미성년 소녀 2명과 함께 있던 65살 프랑스인 프랑수아 카밀 아벨로를 체포해 아동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프랑수아를 체포하면서 소녀에게 입힌 의상 21벌과 노트북, 메모리카드 6개 등을 호텔 방에서 압수했으며,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 그에게 당한 미성년 피해자가 305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프랑수아 노트북에서 발견한 10세에서 17세 아동 수 백 명과 성관계를 맺은 동영상을 확보해 이 가운데 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피해자가 더 많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프랑수아가 은퇴한 프랑스 연금 수급자로, 지난 5년간 수 차례 관광비자로 인도네시아를 오간 것을 확인했으며,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 종신형은 물론 사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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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14 07: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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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모델을 시켜주겠다며 가난한 미성년자 3백여 명을 유인해 성 착취하고 동영상을 촬영한 60대 프랑스인이 체포됐습니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지난달 자카르타의 한 호텔에서 미성년 소녀 2명과 함께 있던 65살 프랑스인 프랑수아 카밀 아벨로를 체포해 아동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프랑수아를 체포하면서 소녀에게 입힌 의상 21벌과 노트북, 메모리카드 6개 등을 호텔 방에서 압수했으며,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 그에게 당한 미성년 피해자가 305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프랑수아 노트북에서 발견한 10세에서 17세 아동 수 백 명과 성관계를 맺은 동영상을 확보해 이 가운데 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피해자가 더 많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프랑수아가 은퇴한 프랑스 연금 수급자로, 지난 5년간 수 차례 관광비자로 인도네시아를 오간 것을 확인했으며,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 종신형은 물론 사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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