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입력 2020.05.30 (16:58) 수정 2020.05.3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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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39명 늘었습니다.

나흘 만에 30명대로 줄었는데요.

수도권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서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그래픽과 함께 현재 코로나19 상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먼저 오늘 오전 발표된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1,441명입니다.

어제보다 39명 늘었는데요.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이보다 적은 35명이어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오히려 4명 증가했습니다.

사망자는 최근 나흘 동안 발생하지 않았는데요.

현재까지 269명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나흘 만에 30명대로 줄었습니다.

이 가운데 지역 발생이 27명이고요.

해외 유입 사례는 12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3명을 비롯해 수도권에서 모두 27명 나왔습니다.

오늘은 광주와 대구 등 다른 지역에서도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수도권에 신규 확진자가 집중되는 양상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수도권 누적 확진자를 보면, 2월 하순부터 3월 사이 급증하다가, 4월에는 증가세가 주춤했었죠.

그러나 이달 초 이태원 클럽발 감염을 시작으로 최근 쿠팡 물류센터 관련 감염이 이어지면서 다시 확진자가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앵커]

그러면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쿠팡 물류센터 관련 현황을 좀 더 자세히 확인해 볼까요.

[기자]

네, 쿠팡 물류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오늘 오전 11시 기준 모두 108명입니다.

이 가운데 직접 감염이 73명, 그리고 이들과 접촉한 사례가 35명입니다.

이태원 클럽발 감염과 마찬가지로 시간이 갈수록 2차, 3차 감염자가 늘고 있어서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이태원 클럽과 쿠팡 물류센터발 감염 외에도 원어성경연구회나 서울 영등포구 학원 등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최근 2주간 확진자를 보면 지역 집단 발병이 전체의 7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 걱정스러운 점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의 비율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조사 중으로 분류된 7.4%는 어디서 감염됐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이 추적하지 못하는 확진자가 이미 지역 사회 내에 있을 위험성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주말을 맞아 나들이 계획하신 분들 많으시죠.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 덥지만, 다중 이용 시설 등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되고요.

손 씻기 같은 개인위생관리에도 계속해서 신경 써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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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 입력 2020-05-30 17:02:29
    • 수정2020-05-30 17: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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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39명 늘었습니다.

나흘 만에 30명대로 줄었는데요.

수도권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서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그래픽과 함께 현재 코로나19 상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먼저 오늘 오전 발표된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1,441명입니다.

어제보다 39명 늘었는데요.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이보다 적은 35명이어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오히려 4명 증가했습니다.

사망자는 최근 나흘 동안 발생하지 않았는데요.

현재까지 269명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나흘 만에 30명대로 줄었습니다.

이 가운데 지역 발생이 27명이고요.

해외 유입 사례는 12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3명을 비롯해 수도권에서 모두 27명 나왔습니다.

오늘은 광주와 대구 등 다른 지역에서도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수도권에 신규 확진자가 집중되는 양상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수도권 누적 확진자를 보면, 2월 하순부터 3월 사이 급증하다가, 4월에는 증가세가 주춤했었죠.

그러나 이달 초 이태원 클럽발 감염을 시작으로 최근 쿠팡 물류센터 관련 감염이 이어지면서 다시 확진자가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앵커]

그러면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쿠팡 물류센터 관련 현황을 좀 더 자세히 확인해 볼까요.

[기자]

네, 쿠팡 물류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오늘 오전 11시 기준 모두 108명입니다.

이 가운데 직접 감염이 73명, 그리고 이들과 접촉한 사례가 35명입니다.

이태원 클럽발 감염과 마찬가지로 시간이 갈수록 2차, 3차 감염자가 늘고 있어서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이태원 클럽과 쿠팡 물류센터발 감염 외에도 원어성경연구회나 서울 영등포구 학원 등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최근 2주간 확진자를 보면 지역 집단 발병이 전체의 7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 걱정스러운 점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의 비율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조사 중으로 분류된 7.4%는 어디서 감염됐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이 추적하지 못하는 확진자가 이미 지역 사회 내에 있을 위험성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주말을 맞아 나들이 계획하신 분들 많으시죠.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 덥지만, 다중 이용 시설 등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되고요.

손 씻기 같은 개인위생관리에도 계속해서 신경 써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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