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39명…정부, ‘주말 동안 거리두기’ 강조

입력 2020.05.30 (13:58) 수정 2020.05.3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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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27명이 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수도권 방역 조치를 강화한 정부는 주말 동안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39명 늘어 누적 확진자 11,4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제 79명까지 증가했던 신규 확진자수는 나흘만에 다시 40명 이하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부천 물류센터 관련 집단 감염의 여파가 수도권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국내 지역 감염은 2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2명 늘었는데 이 가운데 70%인 27명이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가 내려진 첫 주말, 정부는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지켜줄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의 약한 고리를 공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말 동안 식당, 카페, 쇼핑몰 등 밀집도가 높은 시설의 방문은 미루고,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은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히 종교시설에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 두기 등의 수칙을 지켜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또, "단 한 사람의 방심이 요양원과 의료기관 등에서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학생들의 등교를 막을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박물관을 비롯한 수도권의 공공 다중시설의 운영을 다음 달 14일까지 한시적으로 중단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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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 39명…정부, ‘주말 동안 거리두기’ 강조
    • 입력 2020-05-30 14:01:54
    • 수정2020-05-30 14:23:55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27명이 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수도권 방역 조치를 강화한 정부는 주말 동안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39명 늘어 누적 확진자 11,4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제 79명까지 증가했던 신규 확진자수는 나흘만에 다시 40명 이하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부천 물류센터 관련 집단 감염의 여파가 수도권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국내 지역 감염은 2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2명 늘었는데 이 가운데 70%인 27명이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가 내려진 첫 주말, 정부는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지켜줄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의 약한 고리를 공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말 동안 식당, 카페, 쇼핑몰 등 밀집도가 높은 시설의 방문은 미루고,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은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히 종교시설에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 두기 등의 수칙을 지켜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또, "단 한 사람의 방심이 요양원과 의료기관 등에서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학생들의 등교를 막을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박물관을 비롯한 수도권의 공공 다중시설의 운영을 다음 달 14일까지 한시적으로 중단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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