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앞두고 충청 다선의원 물망

입력 2020.04.27 (19:43) 수정 2020.04.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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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5 총선이 끝나면서 여야가 새로운 진용을 갖추기 위해 다음달 새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또 21대 국회가 개원하면 곧바로 새 국회의장도 선출하는데요.

지역적 위상에 걸맞게 당과 국회 주요 자리에 지역 의원이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에 이어 국가 의전 서열 2위이자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

영향력과 상징성이 큰 만큼 새 국회의장 자리에 이목이 쏠립니다.

관례상 원내 제1당이 맡게되는데, 유력한 후보로 6선 고지에 오른 대전 서구갑 박병석 의원이 꼽힙니다.

21대 국회에서 여당 내 최다선인 데다,  이번 총선 출마의 변으로 국회의장 도전을 공식화해 일찌감치 차기 국회의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당정 최대 과제가 '경제회복'인 만큼 경제부총리를 지낸 5선의 경기도 수원시무 김진표 의원도 후보군에 올라 각각 전,후반기 역할분담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 자리를 노렸던 대전 서구을 박범계 의원과 천안을 박완주 의원은 출마를 고사했습니다. 

미래통합당에서는 5선의 정진석 의원의 국회 부의장 진출 여부도 관심입니다. 

또, 4선에 성공한 홍문표 의원은 차기 당권 도전 가능성을 내비쳤고, 4선 의원이 된 이명수 의원과 3선의 김태흠 의원은 통합당 원내대표 선거 출마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최호택/배재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 "이제는 원내대표가 되든 국회의장이 되든 직접적으로 중요한 자리를 맡으면 지역의 그동안 숙원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술술 풀릴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마련된다 보시면…."]

역대 국회마다 충청권 홀대론이 제기되온 가운데 21대 국회에서는 충청권의 정치적 역량이 얼마나 확대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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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대 국회 앞두고 충청 다선의원 물망
    • 입력 2020-04-27 19:43:36
    • 수정2020-04-27 20:15:05
    뉴스7(대전)
[앵커] 4.15 총선이 끝나면서 여야가 새로운 진용을 갖추기 위해 다음달 새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또 21대 국회가 개원하면 곧바로 새 국회의장도 선출하는데요. 지역적 위상에 걸맞게 당과 국회 주요 자리에 지역 의원이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에 이어 국가 의전 서열 2위이자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 영향력과 상징성이 큰 만큼 새 국회의장 자리에 이목이 쏠립니다. 관례상 원내 제1당이 맡게되는데, 유력한 후보로 6선 고지에 오른 대전 서구갑 박병석 의원이 꼽힙니다. 21대 국회에서 여당 내 최다선인 데다,  이번 총선 출마의 변으로 국회의장 도전을 공식화해 일찌감치 차기 국회의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당정 최대 과제가 '경제회복'인 만큼 경제부총리를 지낸 5선의 경기도 수원시무 김진표 의원도 후보군에 올라 각각 전,후반기 역할분담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 자리를 노렸던 대전 서구을 박범계 의원과 천안을 박완주 의원은 출마를 고사했습니다.  미래통합당에서는 5선의 정진석 의원의 국회 부의장 진출 여부도 관심입니다.  또, 4선에 성공한 홍문표 의원은 차기 당권 도전 가능성을 내비쳤고, 4선 의원이 된 이명수 의원과 3선의 김태흠 의원은 통합당 원내대표 선거 출마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최호택/배재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 "이제는 원내대표가 되든 국회의장이 되든 직접적으로 중요한 자리를 맡으면 지역의 그동안 숙원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술술 풀릴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마련된다 보시면…."] 역대 국회마다 충청권 홀대론이 제기되온 가운데 21대 국회에서는 충청권의 정치적 역량이 얼마나 확대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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