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시민당 비례후보 34명 결정…권인숙 윤미향 포함

입력 2020.03.23 (16:21) 수정 2020.03.2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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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한 비례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이 비례후보자 34명의 명단을 결정해 발표했습니다.

더불어시민당은 오늘(23일) 공고문을 통해 "당 공직선거후보자관리위가 세 차례 심층심사를 통해 신청자를 심사한 결과 이 같은 명단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결정된 후보자 가운데는 비례연합에 참여한 소수정당, 기본소득당의 전 대표 용혜인 씨와 시대전환 전 공동대표 조정훈 씨가 포함됐습니다.

민주당의 비례후보로 선출됐던 이수진 전 민주당 최고위원과 최혜영 강동대 교수, 김홍걸 민화협 상임의장, 김병주 전 연합사 부사령관 등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시민사회에서는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과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등이 선출됐습니다.

더불어시민당 봉정현 수석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비례연합에 참여한 일부 소수정당은 비례후보를 배출하지 못한 데 대해 "(각 소수정당이) 우선 2명을 추천하고, 거기서 안 되면 세 번째 후보를 추천받기로 했다"면서 "제3후보자 심사 결과도 적합한 후보가 안 나오면 그것은 소수정당의 책임인 것으로 약속했고, 그 부분은 현 상황에서 최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시민당은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례후보자들의 순위를 결정한 뒤 비례대표선출 선거인단의 찬반투표를 통해 이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더불어시민당은 비례순번 앞 번호에는 소수정당 추천인사를 배치하고, 이후 시민사회 추천 인사, 11번 정도 부터는 민주당 추천인사를 배치할 방침입니다.

더불어시민당의 비례후보 심사 대상은 시민사회 후보자 공모에 응한 78명과 민주당과 4개 소수정당에서 추천한 33명 등 모두 111명이었습니다.

더불어시민당은 어제 오후까지 시민사회 추천 몫의 비례대표 후보 공모를 마친 뒤 공천관리위 회의에서 이를 확정하려 했지만,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후보자 공모에 접수했고 심사도 치열하게 진행돼 발표를 두 차례 늦췄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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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23 16:21:01
    • 수정2020-03-23 21:17:00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한 비례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이 비례후보자 34명의 명단을 결정해 발표했습니다.

더불어시민당은 오늘(23일) 공고문을 통해 "당 공직선거후보자관리위가 세 차례 심층심사를 통해 신청자를 심사한 결과 이 같은 명단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결정된 후보자 가운데는 비례연합에 참여한 소수정당, 기본소득당의 전 대표 용혜인 씨와 시대전환 전 공동대표 조정훈 씨가 포함됐습니다.

민주당의 비례후보로 선출됐던 이수진 전 민주당 최고위원과 최혜영 강동대 교수, 김홍걸 민화협 상임의장, 김병주 전 연합사 부사령관 등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시민사회에서는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과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등이 선출됐습니다.

더불어시민당 봉정현 수석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비례연합에 참여한 일부 소수정당은 비례후보를 배출하지 못한 데 대해 "(각 소수정당이) 우선 2명을 추천하고, 거기서 안 되면 세 번째 후보를 추천받기로 했다"면서 "제3후보자 심사 결과도 적합한 후보가 안 나오면 그것은 소수정당의 책임인 것으로 약속했고, 그 부분은 현 상황에서 최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시민당은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례후보자들의 순위를 결정한 뒤 비례대표선출 선거인단의 찬반투표를 통해 이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더불어시민당은 비례순번 앞 번호에는 소수정당 추천인사를 배치하고, 이후 시민사회 추천 인사, 11번 정도 부터는 민주당 추천인사를 배치할 방침입니다.

더불어시민당의 비례후보 심사 대상은 시민사회 후보자 공모에 응한 78명과 민주당과 4개 소수정당에서 추천한 33명 등 모두 111명이었습니다.

더불어시민당은 어제 오후까지 시민사회 추천 몫의 비례대표 후보 공모를 마친 뒤 공천관리위 회의에서 이를 확정하려 했지만,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후보자 공모에 접수했고 심사도 치열하게 진행돼 발표를 두 차례 늦췄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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