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관광객 이송 이스라엘 1차 전세기 도착…오후에 2차 귀국

입력 2020.02.25 (11:40) 수정 2020.02.2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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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에 발이 묶였던 한국인 여행객들의 귀국을 위해 이스라엘 정부가 마련한 전세기가 오늘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오후에도 한국인 여행객들이 귀국할 2차 전세기 도착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 정부가 한국인 관광객들 이송을 위해 마련한 전세기가 오늘 오전 9시 쯤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전세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온 관광객의 수는 약 220명입니다.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11시 쯤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을 출발해 10시간 만에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승객들은 인천공항에서 항공기 탑승객들을 위한 공항 내 검역을 거친 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어 오늘 오후 3시쯤에는 역시 한국인 관광객 2백여 명을 태운 2차 전세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어서, 오늘 중으로 이스라엘을 방문했던 한국인 관광객 4백여 명이 귀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전세기는 이스라엘이 지난 23일, 한국의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한국인 입국을 갑작스럽게 금지하고 격리를 권고해 한국인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게 되자 이스라엘 정부가 비용을 부담해 투입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자국으로 여행 온 한국인 관광객들이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기를 바랐지만, 한국행 정기 항공편이 충분치 않자 전세기 마련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차례의 전세기로 한국인 관광객 4백여 명이 귀국함에 따라 현재 이스라엘에 남은 한국인 관광객의 수는 약 400~500명 선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귀국을 희망하는 한국인들의 수를 자세히 파악한 뒤 내일 3차 전세기를 투입할지 여부도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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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관광객 이송 이스라엘 1차 전세기 도착…오후에 2차 귀국
    • 입력 2020-02-25 11:41:00
    • 수정2020-02-25 11:45:11
[앵커]

이스라엘에 발이 묶였던 한국인 여행객들의 귀국을 위해 이스라엘 정부가 마련한 전세기가 오늘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오후에도 한국인 여행객들이 귀국할 2차 전세기 도착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 정부가 한국인 관광객들 이송을 위해 마련한 전세기가 오늘 오전 9시 쯤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전세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온 관광객의 수는 약 220명입니다.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11시 쯤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을 출발해 10시간 만에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승객들은 인천공항에서 항공기 탑승객들을 위한 공항 내 검역을 거친 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어 오늘 오후 3시쯤에는 역시 한국인 관광객 2백여 명을 태운 2차 전세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어서, 오늘 중으로 이스라엘을 방문했던 한국인 관광객 4백여 명이 귀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전세기는 이스라엘이 지난 23일, 한국의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한국인 입국을 갑작스럽게 금지하고 격리를 권고해 한국인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게 되자 이스라엘 정부가 비용을 부담해 투입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자국으로 여행 온 한국인 관광객들이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기를 바랐지만, 한국행 정기 항공편이 충분치 않자 전세기 마련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차례의 전세기로 한국인 관광객 4백여 명이 귀국함에 따라 현재 이스라엘에 남은 한국인 관광객의 수는 약 400~500명 선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귀국을 희망하는 한국인들의 수를 자세히 파악한 뒤 내일 3차 전세기를 투입할지 여부도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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