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여행객 417명 귀국…“남은 여행객은 일반항공편으로 귀국”

입력 2020.02.25 (09:44) 수정 2020.02.2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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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정부가 한국인 여행객들의 귀국을 위해 마련한 전세기 두 대로 오늘(25일) 우리 국민 417명이 귀국했습니다.

1차 전세기는 우리 시간으로 어젯밤 11시쯤 한국인 관광객 221명을 태우고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을 출발해 오늘 오전 9시 도착했습니다.

2차 전세기는 한국인 관광객 196명을 태우고 오늘 오후 3시쯤 도착했습니다.

승객들은 인천공항에서 공항 내 검역을 거친 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두 차례 전세기 운항으로 이스라엘을 방문했던 한국인 관광객 417명이 귀국했습니다.

이번 전세기는 이스라엘이 지난 23일 한국의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한국인 입국을 갑작스럽게 금지하고 격리를 권고해 한국인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게 되자 이스라엘 정부가 비용을 부담해 투입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자국으로 여행 온 한국인 관광객들이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했지만, 한국행 정기 항공편이 충분치 않자 전세기 마련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내일 한국인 여행객들을 위한 3차 임시항공편을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했었지만 신청자가 십여 명에 그쳐, 전세기 대신 일반 항공편으로 이들이 귀국하도록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스라엘에 남아 있는 한국인 여행객은 400여 명으로 추산되는데, 대부분 모스크바나 태국 등을 경유하는 임시 항공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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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25 09:44:45
    • 수정2020-02-25 19:43:46
    정치
이스라엘 정부가 한국인 여행객들의 귀국을 위해 마련한 전세기 두 대로 오늘(25일) 우리 국민 417명이 귀국했습니다.

1차 전세기는 우리 시간으로 어젯밤 11시쯤 한국인 관광객 221명을 태우고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을 출발해 오늘 오전 9시 도착했습니다.

2차 전세기는 한국인 관광객 196명을 태우고 오늘 오후 3시쯤 도착했습니다.

승객들은 인천공항에서 공항 내 검역을 거친 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두 차례 전세기 운항으로 이스라엘을 방문했던 한국인 관광객 417명이 귀국했습니다.

이번 전세기는 이스라엘이 지난 23일 한국의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한국인 입국을 갑작스럽게 금지하고 격리를 권고해 한국인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게 되자 이스라엘 정부가 비용을 부담해 투입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자국으로 여행 온 한국인 관광객들이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했지만, 한국행 정기 항공편이 충분치 않자 전세기 마련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내일 한국인 여행객들을 위한 3차 임시항공편을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했었지만 신청자가 십여 명에 그쳐, 전세기 대신 일반 항공편으로 이들이 귀국하도록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스라엘에 남아 있는 한국인 여행객은 400여 명으로 추산되는데, 대부분 모스크바나 태국 등을 경유하는 임시 항공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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