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창원병원 ‘재개원’…병상 확보 총력

입력 2020.02.25 (06:13) 수정 2020.02.2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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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에서도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의사와 간호사가 한 명씩 확진 판정을 받아 그간 폐쇄됐던 한마음창원병원은 오늘 재개원이 결정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경재 기자, 현장 상황이 어떤가요?

[리포트]

이곳 경남 한마음창원병원은 간호사에 이어 의사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그간 폐쇄 상태였지만, 방역당국이 안전을 확인한 일부 의료진과 보호자의 출입은 허락됐습니다.

생활용품과 식료품 반입이 가능해 큰 혼란 없이 차분한 격리생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확진자 마취과 의사가 수술에 참여한 환자 11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건물 한층을 비워 별도 격리되고 있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한 의료진 가운데 유증상자 13명도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차례 소독방역을 마치면서 오늘(25일) 아침 9시 방역당국이 재개원을 결정했습니다.

경남에선 어제 확진자 7명이 추가돼 22명으로 늘었고, 이가운데 13명이 신천지교회와 관련됐습니다.

현재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를 받고 있는 사람은 168명입니다.

확진자가 꾸준히 늘면서 병상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경남의 확진자 22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13명이 마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마산의료원 음압병동에 7명, 일반병동 음압병실에 6명이 격리돼 있습니다.

나머지 양산부산대병원 5명, 진주경상대병원 3명, 창원경상대병원 1명이 각각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남의 음압병상은 36곳으로 병상 부족에 대비해, 경상남도는 마산의료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해 내일(26일)까지 전체 70병실 298병상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상황이 더 악화되면 창원 경상대병원도 2단계 전염병 전담병원으로 추가 지정됩니다.

지금까지 한마음창원병원에서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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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마음창원병원 ‘재개원’…병상 확보 총력
    • 입력 2020-02-25 06:17:05
    • 수정2020-02-25 08:07:12
    뉴스광장 1부
[앵커]

경남에서도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의사와 간호사가 한 명씩 확진 판정을 받아 그간 폐쇄됐던 한마음창원병원은 오늘 재개원이 결정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경재 기자, 현장 상황이 어떤가요?

[리포트]

이곳 경남 한마음창원병원은 간호사에 이어 의사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그간 폐쇄 상태였지만, 방역당국이 안전을 확인한 일부 의료진과 보호자의 출입은 허락됐습니다.

생활용품과 식료품 반입이 가능해 큰 혼란 없이 차분한 격리생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확진자 마취과 의사가 수술에 참여한 환자 11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건물 한층을 비워 별도 격리되고 있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한 의료진 가운데 유증상자 13명도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차례 소독방역을 마치면서 오늘(25일) 아침 9시 방역당국이 재개원을 결정했습니다.

경남에선 어제 확진자 7명이 추가돼 22명으로 늘었고, 이가운데 13명이 신천지교회와 관련됐습니다.

현재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를 받고 있는 사람은 168명입니다.

확진자가 꾸준히 늘면서 병상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경남의 확진자 22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13명이 마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마산의료원 음압병동에 7명, 일반병동 음압병실에 6명이 격리돼 있습니다.

나머지 양산부산대병원 5명, 진주경상대병원 3명, 창원경상대병원 1명이 각각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남의 음압병상은 36곳으로 병상 부족에 대비해, 경상남도는 마산의료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해 내일(26일)까지 전체 70병실 298병상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상황이 더 악화되면 창원 경상대병원도 2단계 전염병 전담병원으로 추가 지정됩니다.

지금까지 한마음창원병원에서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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