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오늘 출범…한선교 당대표 추대

입력 2020.02.05 (06:24) 수정 2020.02.0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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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의 이른바 비례용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이 오늘 공식 출범합니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한선교 의원이 당 대표를 맡습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정당법 위반이라며 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고발했습니다.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오늘 출범합니다.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지도부를 선출하는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4선의 한국당 한선교 의원이 당적을 옮겨 당 대표로 추대됩니다.

한국당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다른 의원들도 미래한국당으로 당적을 바꿀 것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한선교/자유한국당 의원 "당이 나에게 간곡히 요청을 해서 저 역시 그것이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게 됐습니다."]

한국당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에 지역구 공천을, 미래한국당에 비례대표 공천을 몰아주면서 연동형 비례제에서 의석수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입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의원 꿔주기' 꼼수를 이용한 정당법 위반이라며 황교안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강민영/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 "자유한국당의 탈당과 미래한국당 정당 가입을 당 대표 지위에서 사실상 강요 및 억압하는 것으로, 입당 강요 혐의에 해당하며…."]

[신장식/정의당 법률위원단장 : "자유한국당 사무처 당직자들에게 창당기금 모금한 것 역시 정치자금법 위반의 소지가 큽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미래한국당이 국민들의 자발적 산물이라며 제1야당 대표를 겁박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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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한국당 오늘 출범…한선교 당대표 추대
    • 입력 2020-02-05 06:27:45
    • 수정2020-02-05 1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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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의 이른바 비례용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이 오늘 공식 출범합니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한선교 의원이 당 대표를 맡습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정당법 위반이라며 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고발했습니다.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오늘 출범합니다.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지도부를 선출하는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4선의 한국당 한선교 의원이 당적을 옮겨 당 대표로 추대됩니다.

한국당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다른 의원들도 미래한국당으로 당적을 바꿀 것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한선교/자유한국당 의원 "당이 나에게 간곡히 요청을 해서 저 역시 그것이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게 됐습니다."]

한국당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에 지역구 공천을, 미래한국당에 비례대표 공천을 몰아주면서 연동형 비례제에서 의석수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입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의원 꿔주기' 꼼수를 이용한 정당법 위반이라며 황교안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강민영/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 "자유한국당의 탈당과 미래한국당 정당 가입을 당 대표 지위에서 사실상 강요 및 억압하는 것으로, 입당 강요 혐의에 해당하며…."]

[신장식/정의당 법률위원단장 : "자유한국당 사무처 당직자들에게 창당기금 모금한 것 역시 정치자금법 위반의 소지가 큽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미래한국당이 국민들의 자발적 산물이라며 제1야당 대표를 겁박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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