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벌거벗고 하이힐 신은 혁명 영웅?…멕시코 그림 논란

입력 2019.12.13 (10:54) 수정 2019.12.1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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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는 멕시코의 농민 혁명 지도자 '에밀리아노 사파타'의 100주기 전시회에 걸린 그림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벌거벗은 사파타가 분홍 모자와 하이힐 차림으로 말 위에 앉은 모습을 묘사한 그림인데요.

지난 10일, 200여 명의 사파타 지지자가 전시장에 몰려와 해당 그림 철거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사파타의 유족은 미술관 측에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멕시코 대통령은 이번 논란에 대해 "예술은 자유로워야 한다"면서도 사파타 유족의 생각이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며 양측의 원만한 화해를 돕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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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벌거벗고 하이힐 신은 혁명 영웅?…멕시코 그림 논란
    • 입력 2019-12-13 10:54:46
    • 수정2019-12-13 10: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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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는 멕시코의 농민 혁명 지도자 '에밀리아노 사파타'의 100주기 전시회에 걸린 그림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벌거벗은 사파타가 분홍 모자와 하이힐 차림으로 말 위에 앉은 모습을 묘사한 그림인데요.

지난 10일, 200여 명의 사파타 지지자가 전시장에 몰려와 해당 그림 철거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사파타의 유족은 미술관 측에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멕시코 대통령은 이번 논란에 대해 "예술은 자유로워야 한다"면서도 사파타 유족의 생각이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며 양측의 원만한 화해를 돕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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