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대 양효진 “인기도 실력도 최고!”

입력 2019.11.13 (21:53) 수정 2019.11.1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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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두 스타 이재영과 양효진이 맞대결을 펼쳤는데 역시 인기도 실력도 최고입니다.

양효진이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흥국생명전 8연패를 끊어 이재영과의 자존심 대결에서 웃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이재영이 서브를 제대로 받아내지 못하자 양효진이 코트 빈 곳으로 밀어넣습니다.

양효진은 장기인 속공에 이어 흥국생명 공격을 잇따라 막아내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신인 이다현과 합작한 블로킹 벽 역시 위력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첫 세트 1득점에 그쳐 자존심을 구겼던 이재영이 점점 컨디션을 끌어올렸습니다.

시원한 후위 공격을 코트에 내리꽂았고, 어려운 공도 척척 해결하며 에이스의 위용을 되찾았습니다.

스파이크가 머리를 강타하자 사과하러 온 마야에게 재치있게 받아치는 여유까지 넘쳤습니다.

이재영과 양효진의 자존심 대결은 마지막 5세트 접전으로 이어졌습니다.

양효진이 마지막 속공을 성공하며 짜릿한 3대 2 승리를 마무리했습니다.

시즌 최다인 28득점을 올린 양효진 덕분에 현대건설도 길었던 흥국생명전 8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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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영 대 양효진 “인기도 실력도 최고!”
    • 입력 2019-11-13 22:12:14
    • 수정2019-11-13 22:13:48
    뉴스 9
[앵커]

한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두 스타 이재영과 양효진이 맞대결을 펼쳤는데 역시 인기도 실력도 최고입니다.

양효진이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흥국생명전 8연패를 끊어 이재영과의 자존심 대결에서 웃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이재영이 서브를 제대로 받아내지 못하자 양효진이 코트 빈 곳으로 밀어넣습니다.

양효진은 장기인 속공에 이어 흥국생명 공격을 잇따라 막아내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신인 이다현과 합작한 블로킹 벽 역시 위력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첫 세트 1득점에 그쳐 자존심을 구겼던 이재영이 점점 컨디션을 끌어올렸습니다.

시원한 후위 공격을 코트에 내리꽂았고, 어려운 공도 척척 해결하며 에이스의 위용을 되찾았습니다.

스파이크가 머리를 강타하자 사과하러 온 마야에게 재치있게 받아치는 여유까지 넘쳤습니다.

이재영과 양효진의 자존심 대결은 마지막 5세트 접전으로 이어졌습니다.

양효진이 마지막 속공을 성공하며 짜릿한 3대 2 승리를 마무리했습니다.

시즌 최다인 28득점을 올린 양효진 덕분에 현대건설도 길었던 흥국생명전 8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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