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 이관희, 당돌한 신인 김진영을 만나다
입력 2019.11.13 (21:51)
수정 2019.11.1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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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에서 '괴짜'로 불리는 삼성의 이관희가 자신만큼이나 독특한 신인 김진영과 괴짜 가드 콤비를 이룰 예정입니다.
이관희가 직접 리포터가 되어 신인을 맞이했는데, 첫 만남부터 선후배의 입담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관희 : "오늘 일일 리포터가 된 삼성 썬더스 이관희입니다. (김진영이) 제2의 이관희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요. 정신세계 많이 독특하다는…."]
[김진영 : "끼가 있어야 성공하지 않나 싶어서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이관희 : "KBL 최고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인터뷰를 이렇게 재미없게 해서는 안 되고요."]
[김진영 : "조금 시간이 지나면 끼 넘치는…. 이거 큰일 날 것 같은데."]
승부 앞에선 물불 가리지 않는 이관희는 코트의 악동으로 불립니다.
이런 선배 앞에서도 할말 하는 당돌한 신인은 김진영입니다.
[이관희 : "소문에는 게으르다고 들었는데 저를 따라서 같이 훈련할 생각은?"]
[김진영 : "게으르다는 건 좀 과장된 거 같고요. (관희 형이) 워낙 운동을 열심히 하신다고 소문이 많이 나 있었던 데 일단 따라가 보겠습니다."]
[이관희 : "(최진수)형은 무슨 조언을 해줬나요?"]
[김진영 : "포인트 가드 보고 싶다. 이러니까 진수 형이 단호하게 너 그건 하지 말라고. 너 그렇게 삐쩍 말라서 용병 스크린 어떻게 빠져나갈 거냐고."]
[이관희 : "저는 말랐는데도 워낙 힘이 좋은 스타일이라 저랑 김진영 선수랑 많이 다른 거 같고요."]
질문 공세 끝에는 애정 섞인 바람을 남겼습니다.
[이관희 : "김진영 선수가 큰 도움이 되어서 플레이오프 올라가는데 큰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김진영의 프로 데뷔전이 미뤄지면서 괴짜 선후배 콤비의 경기 호흡은 다음 경기에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프로농구에서 '괴짜'로 불리는 삼성의 이관희가 자신만큼이나 독특한 신인 김진영과 괴짜 가드 콤비를 이룰 예정입니다.
이관희가 직접 리포터가 되어 신인을 맞이했는데, 첫 만남부터 선후배의 입담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관희 : "오늘 일일 리포터가 된 삼성 썬더스 이관희입니다. (김진영이) 제2의 이관희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요. 정신세계 많이 독특하다는…."]
[김진영 : "끼가 있어야 성공하지 않나 싶어서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이관희 : "KBL 최고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인터뷰를 이렇게 재미없게 해서는 안 되고요."]
[김진영 : "조금 시간이 지나면 끼 넘치는…. 이거 큰일 날 것 같은데."]
승부 앞에선 물불 가리지 않는 이관희는 코트의 악동으로 불립니다.
이런 선배 앞에서도 할말 하는 당돌한 신인은 김진영입니다.
[이관희 : "소문에는 게으르다고 들었는데 저를 따라서 같이 훈련할 생각은?"]
[김진영 : "게으르다는 건 좀 과장된 거 같고요. (관희 형이) 워낙 운동을 열심히 하신다고 소문이 많이 나 있었던 데 일단 따라가 보겠습니다."]
[이관희 : "(최진수)형은 무슨 조언을 해줬나요?"]
[김진영 : "포인트 가드 보고 싶다. 이러니까 진수 형이 단호하게 너 그건 하지 말라고. 너 그렇게 삐쩍 말라서 용병 스크린 어떻게 빠져나갈 거냐고."]
[이관희 : "저는 말랐는데도 워낙 힘이 좋은 스타일이라 저랑 김진영 선수랑 많이 다른 거 같고요."]
질문 공세 끝에는 애정 섞인 바람을 남겼습니다.
[이관희 : "김진영 선수가 큰 도움이 되어서 플레이오프 올라가는데 큰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김진영의 프로 데뷔전이 미뤄지면서 괴짜 선후배 콤비의 경기 호흡은 다음 경기에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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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짜 이관희, 당돌한 신인 김진영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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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1-13 22:11:34
- 수정2019-11-13 22: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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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에서 '괴짜'로 불리는 삼성의 이관희가 자신만큼이나 독특한 신인 김진영과 괴짜 가드 콤비를 이룰 예정입니다.
이관희가 직접 리포터가 되어 신인을 맞이했는데, 첫 만남부터 선후배의 입담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관희 : "오늘 일일 리포터가 된 삼성 썬더스 이관희입니다. (김진영이) 제2의 이관희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요. 정신세계 많이 독특하다는…."]
[김진영 : "끼가 있어야 성공하지 않나 싶어서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이관희 : "KBL 최고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인터뷰를 이렇게 재미없게 해서는 안 되고요."]
[김진영 : "조금 시간이 지나면 끼 넘치는…. 이거 큰일 날 것 같은데."]
승부 앞에선 물불 가리지 않는 이관희는 코트의 악동으로 불립니다.
이런 선배 앞에서도 할말 하는 당돌한 신인은 김진영입니다.
[이관희 : "소문에는 게으르다고 들었는데 저를 따라서 같이 훈련할 생각은?"]
[김진영 : "게으르다는 건 좀 과장된 거 같고요. (관희 형이) 워낙 운동을 열심히 하신다고 소문이 많이 나 있었던 데 일단 따라가 보겠습니다."]
[이관희 : "(최진수)형은 무슨 조언을 해줬나요?"]
[김진영 : "포인트 가드 보고 싶다. 이러니까 진수 형이 단호하게 너 그건 하지 말라고. 너 그렇게 삐쩍 말라서 용병 스크린 어떻게 빠져나갈 거냐고."]
[이관희 : "저는 말랐는데도 워낙 힘이 좋은 스타일이라 저랑 김진영 선수랑 많이 다른 거 같고요."]
질문 공세 끝에는 애정 섞인 바람을 남겼습니다.
[이관희 : "김진영 선수가 큰 도움이 되어서 플레이오프 올라가는데 큰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김진영의 프로 데뷔전이 미뤄지면서 괴짜 선후배 콤비의 경기 호흡은 다음 경기에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프로농구에서 '괴짜'로 불리는 삼성의 이관희가 자신만큼이나 독특한 신인 김진영과 괴짜 가드 콤비를 이룰 예정입니다.
이관희가 직접 리포터가 되어 신인을 맞이했는데, 첫 만남부터 선후배의 입담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관희 : "오늘 일일 리포터가 된 삼성 썬더스 이관희입니다. (김진영이) 제2의 이관희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요. 정신세계 많이 독특하다는…."]
[김진영 : "끼가 있어야 성공하지 않나 싶어서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이관희 : "KBL 최고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인터뷰를 이렇게 재미없게 해서는 안 되고요."]
[김진영 : "조금 시간이 지나면 끼 넘치는…. 이거 큰일 날 것 같은데."]
승부 앞에선 물불 가리지 않는 이관희는 코트의 악동으로 불립니다.
이런 선배 앞에서도 할말 하는 당돌한 신인은 김진영입니다.
[이관희 : "소문에는 게으르다고 들었는데 저를 따라서 같이 훈련할 생각은?"]
[김진영 : "게으르다는 건 좀 과장된 거 같고요. (관희 형이) 워낙 운동을 열심히 하신다고 소문이 많이 나 있었던 데 일단 따라가 보겠습니다."]
[이관희 : "(최진수)형은 무슨 조언을 해줬나요?"]
[김진영 : "포인트 가드 보고 싶다. 이러니까 진수 형이 단호하게 너 그건 하지 말라고. 너 그렇게 삐쩍 말라서 용병 스크린 어떻게 빠져나갈 거냐고."]
[이관희 : "저는 말랐는데도 워낙 힘이 좋은 스타일이라 저랑 김진영 선수랑 많이 다른 거 같고요."]
질문 공세 끝에는 애정 섞인 바람을 남겼습니다.
[이관희 : "김진영 선수가 큰 도움이 되어서 플레이오프 올라가는데 큰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김진영의 프로 데뷔전이 미뤄지면서 괴짜 선후배 콤비의 경기 호흡은 다음 경기에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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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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