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에 충격패…남은 2경기 모두 승리해야 안전

입력 2019.11.13 (21:47) 수정 2019.11.1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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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프리미어 12 타이완전 패배는 한국 야구계에 큰 충격을 줬을 만큼 무기력한 경기였습니다.

남은 멕시코전과 일본전을 모두 승리해야 올림픽 티켓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 부담이 커졌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투타 모두 타이완에 밀린 참패였습니다.

타선은 산발 5안타에 그쳤고, 단 1점도 뽑지 못했습니다.

믿었던 에이스 김광현도 구속이 떨어져 쉽게 공략당했습니다.

[김광현/야구 국가대표: "올 시즌 최악의 피칭을 했던 것 같고요. 타이완 타자들이 직구 타이밍도 좋고 변화구 대처 능력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타이완을 이겼더라면 올림픽 진출의 9부 능선을 밟을 수 있었지만, 이제 다급한 상황이 됐습니다.

우리나라가 슈퍼라운드 2승 1패, 타이완이 1승 2패지만 남은 두 경기로 순위가 바뀔 수 있습니다.

호주도 미국을 이겨 1승 3패가 되면서 올림픽행 가능성이 남아 부담스럽습니다.

결국 모레 멕시코, 16일 일본을 일단 모두 이기면서 결승에 진출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타이완과 호주보다 좋은 성적을 거둬야 올림픽 티켓을 따냅니다.

[김경문/야구대표팀 감독 : "(멕시코를) 이겨야지 그 다음 것이 있으니까 타격코치와 상의해서 멕시코전 (새로운) 라인업을 들고 나오겠습니다."]

한편 우승을 노리는 개최국 일본도 결승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돼 한일전은 총력전이 예상됩니다.

타이완전 패배로 슈퍼라운드는 혼전이 됐습니다.

도쿄 올림픽 티켓과, 대회 2연속 우승.

남은 두 경기에 야구 대표팀의 모든 것이 걸려있습니다.

일본 도쿄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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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에 충격패…남은 2경기 모두 승리해야 안전
    • 입력 2019-11-13 22:00:55
    • 수정2019-11-13 2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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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프리미어 12 타이완전 패배는 한국 야구계에 큰 충격을 줬을 만큼 무기력한 경기였습니다.

남은 멕시코전과 일본전을 모두 승리해야 올림픽 티켓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 부담이 커졌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투타 모두 타이완에 밀린 참패였습니다.

타선은 산발 5안타에 그쳤고, 단 1점도 뽑지 못했습니다.

믿었던 에이스 김광현도 구속이 떨어져 쉽게 공략당했습니다.

[김광현/야구 국가대표: "올 시즌 최악의 피칭을 했던 것 같고요. 타이완 타자들이 직구 타이밍도 좋고 변화구 대처 능력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타이완을 이겼더라면 올림픽 진출의 9부 능선을 밟을 수 있었지만, 이제 다급한 상황이 됐습니다.

우리나라가 슈퍼라운드 2승 1패, 타이완이 1승 2패지만 남은 두 경기로 순위가 바뀔 수 있습니다.

호주도 미국을 이겨 1승 3패가 되면서 올림픽행 가능성이 남아 부담스럽습니다.

결국 모레 멕시코, 16일 일본을 일단 모두 이기면서 결승에 진출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타이완과 호주보다 좋은 성적을 거둬야 올림픽 티켓을 따냅니다.

[김경문/야구대표팀 감독 : "(멕시코를) 이겨야지 그 다음 것이 있으니까 타격코치와 상의해서 멕시코전 (새로운) 라인업을 들고 나오겠습니다."]

한편 우승을 노리는 개최국 일본도 결승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돼 한일전은 총력전이 예상됩니다.

타이완전 패배로 슈퍼라운드는 혼전이 됐습니다.

도쿄 올림픽 티켓과, 대회 2연속 우승.

남은 두 경기에 야구 대표팀의 모든 것이 걸려있습니다.

일본 도쿄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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