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수도권·강원 영서 한파주의보…내일 ‘수능 한파’

입력 2019.11.13 (17:00) 수정 2019.11.1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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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내일 입시 한파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보된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는 오늘 밤 한파주의보도 내려질 예정입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낮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밤사이 대부분 그치겠지만, 비가 그치고 나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수능일인 내일 아침에는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오늘 밤 11시부터 서울과 인천, 경기 중북부 지역과 강원 영서 중북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예정입니다.

서울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건 올가을 들어 처음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주의보는 내일 최저기온이 오늘보다 10도 이상 내려갈 것으로 예상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 영하 6도, 서울 영하 3도 등으로 오늘보다 5도에서 최고 10도 이상 낮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낮에도 서울이 5도에 머무는 등 평년 기온을 5도 이상 밑돌아 쌀쌀하겠습니다.

수험생들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고, 따뜻한 물을 준비하는 등 체온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또 충남 서해안과 호남 지방에는 내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비나 눈이 조금 내릴 것으로 보여 수험장 향하는 길에 불편이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금요일인 모레 낮에 예년 기온을 회복하며 누그러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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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부터 수도권·강원 영서 한파주의보…내일 ‘수능 한파’
    • 입력 2019-11-13 17:06:47
    • 수정2019-11-13 18: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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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내일 입시 한파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보된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는 오늘 밤 한파주의보도 내려질 예정입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낮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밤사이 대부분 그치겠지만, 비가 그치고 나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수능일인 내일 아침에는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오늘 밤 11시부터 서울과 인천, 경기 중북부 지역과 강원 영서 중북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예정입니다.

서울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건 올가을 들어 처음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주의보는 내일 최저기온이 오늘보다 10도 이상 내려갈 것으로 예상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 영하 6도, 서울 영하 3도 등으로 오늘보다 5도에서 최고 10도 이상 낮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낮에도 서울이 5도에 머무는 등 평년 기온을 5도 이상 밑돌아 쌀쌀하겠습니다.

수험생들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고, 따뜻한 물을 준비하는 등 체온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또 충남 서해안과 호남 지방에는 내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비나 눈이 조금 내릴 것으로 보여 수험장 향하는 길에 불편이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금요일인 모레 낮에 예년 기온을 회복하며 누그러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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