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부마민주항쟁, 그때 그 현장 “유신정권 물러가라”

입력 2019.10.16 (11:11) 수정 2019.10.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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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산과 경남 마산 일대 시민들이 유신체제에 맞섰던 '부마민주항쟁'의 4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10월 16일은 부마민주항쟁이 최초로 발생한 날로, 지난달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습니다.

부마민주항쟁은 박정희 정권의 유신독재 체제에 저항해 1979년 10월 16일부터 닷새간 부산과 마산(현 창원시 마산합포구·회원구)에서 일어난 민주화운동을 말합니다.

10월 16일 부산대학교 학생 5,000여 명이 교내에서 시작한 반정부 시위는 이후 부산 시내 중심에서 일반 시민들까지 합세하여 그 규모가 커졌습니다. 이에 정부는 10월 18일 0시를 기해 부산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군대를 투입해 시위를 강제 진압했습니다.

하지만 시위는 더욱 확산하여 인근 마산 지역으로까지 번졌고, 경남대학교와 마산대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격렬한 시위가 전개되었습니다. 이후 10·26 사태로 박정희 대통령이 사망하면서 시위는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습니다.

부마민주항쟁은 시위 기간은 짧았지만, 군사정권 철권통치 18년을 끝내는 계기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과 함께 대한민국 현대사를 대표하는 민주화운동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합니다.

1979년 10월 16일 시작된 부마민주항쟁, 그때 그 현장을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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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부마민주항쟁, 그때 그 현장 “유신정권 물러가라”
    • 입력 2019-10-16 11:11:45
    • 수정2019-10-16 15: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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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산과 경남 마산 일대 시민들이 유신체제에 맞섰던 '부마민주항쟁'의 4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10월 16일은 부마민주항쟁이 최초로 발생한 날로, 지난달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습니다. 부마민주항쟁은 박정희 정권의 유신독재 체제에 저항해 1979년 10월 16일부터 닷새간 부산과 마산(현 창원시 마산합포구·회원구)에서 일어난 민주화운동을 말합니다. 10월 16일 부산대학교 학생 5,000여 명이 교내에서 시작한 반정부 시위는 이후 부산 시내 중심에서 일반 시민들까지 합세하여 그 규모가 커졌습니다. 이에 정부는 10월 18일 0시를 기해 부산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군대를 투입해 시위를 강제 진압했습니다. 하지만 시위는 더욱 확산하여 인근 마산 지역으로까지 번졌고, 경남대학교와 마산대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격렬한 시위가 전개되었습니다. 이후 10·26 사태로 박정희 대통령이 사망하면서 시위는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습니다. 부마민주항쟁은 시위 기간은 짧았지만, 군사정권 철권통치 18년을 끝내는 계기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과 함께 대한민국 현대사를 대표하는 민주화운동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합니다. 1979년 10월 16일 시작된 부마민주항쟁, 그때 그 현장을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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