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 올해 기준금리 0.25%p 또 인하

입력 2019.09.19 (03:18) 수정 2019.09.19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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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현지시간으로 18일 기준금리를 또다시 인하했습니다. 지난 7월 기준 금리 인하 이후 두 달 만입니다.

연방준비제도는 지난 17일부터 이틀 동안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기존 2.00~2.25%에서 1.75~2.00%로 0.25%포인트 내렸습니다.

연방준비제도는 "가계 지출이 강한 속도로 증가했지만, 기업 투자와 수출이 약화됐다"면서 지난 1년간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등이 연방준비제도의 목표치인 2%를 밑돌고 있다"며 이번 기준 금리 인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위원들은 그러나 올해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지난 6월 2.4%에서 1.9% 내려 잡았습니다.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1.75~2.00%로 인하한 만큼 올해 추가 인하 여지가 거의 없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연방준비제도는 또다시 실패했다"고 평가한 뒤, 파월 의장을 겨냥해 "배짱도 없고, 감각도 없고, 비전도 없다. 끔찍한 소통자"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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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연방준비제도, 올해 기준금리 0.25%p 또 인하
    • 입력 2019-09-19 03:18:51
    • 수정2019-09-19 05:53:32
    국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현지시간으로 18일 기준금리를 또다시 인하했습니다. 지난 7월 기준 금리 인하 이후 두 달 만입니다.

연방준비제도는 지난 17일부터 이틀 동안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기존 2.00~2.25%에서 1.75~2.00%로 0.25%포인트 내렸습니다.

연방준비제도는 "가계 지출이 강한 속도로 증가했지만, 기업 투자와 수출이 약화됐다"면서 지난 1년간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등이 연방준비제도의 목표치인 2%를 밑돌고 있다"며 이번 기준 금리 인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위원들은 그러나 올해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지난 6월 2.4%에서 1.9% 내려 잡았습니다.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1.75~2.00%로 인하한 만큼 올해 추가 인하 여지가 거의 없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연방준비제도는 또다시 실패했다"고 평가한 뒤, 파월 의장을 겨냥해 "배짱도 없고, 감각도 없고, 비전도 없다. 끔찍한 소통자"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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