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하이난섬, 이곳마저 뚫리면서 중국에선 아프리카돼지열병 청정지역이 사라졌습니다.
길목 마다 방역소를 설치는 했지만, 운영이 부실해 확산을 막지 못했습니다.
[하이난성 주민 : "(왜 지금은 방역 안 해요?) 지금 점심 휴식시간이라서 그래요. (24시간 방역 아니었어요?) ……."]
음식 잔반도 열병 확산의 한 경로입니다. 때문에 거리마다 현수막을 설치했지만, 발생 이후에도 잔반 차량이 드나들었습니다.
[하이난성 방역직원 : "음식 잔반 운송 차량을 몇 대 발견 했어요. 잔반 때문에 감염될 수 있잖아요."]
돼지가 죽고 나서야 감염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방역 점검이 늦었던 겁니다.
[하이난성 돼지 사료 판매상인 : "어떻게 죽었는지도 몰라요. 사료도 잘 먹였는데 바로 죽더랍니다."]
유통금지 명령도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하이난성 주민 : "며칠 전 저쪽에서 2명이 돼지고기 팔다가 잡혀갔어요."]
홍콩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된 것도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중국에서 문제가 없다고 수출한 광둥성 생돼지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겁니다.
[홍콩 ○○ 도살장 직원 : "중국 본토 돼지에요. 전부 살아 있는 돼지입니다. 지금 (도살장) 소독하고 있어요."]
허술한 대처는 돼지 1억 마리 매몰 처분, 고기값 50% 폭등이라는 결과로 돌아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안양봉입니다.
길목 마다 방역소를 설치는 했지만, 운영이 부실해 확산을 막지 못했습니다.
[하이난성 주민 : "(왜 지금은 방역 안 해요?) 지금 점심 휴식시간이라서 그래요. (24시간 방역 아니었어요?) ……."]
음식 잔반도 열병 확산의 한 경로입니다. 때문에 거리마다 현수막을 설치했지만, 발생 이후에도 잔반 차량이 드나들었습니다.
[하이난성 방역직원 : "음식 잔반 운송 차량을 몇 대 발견 했어요. 잔반 때문에 감염될 수 있잖아요."]
돼지가 죽고 나서야 감염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방역 점검이 늦었던 겁니다.
[하이난성 돼지 사료 판매상인 : "어떻게 죽었는지도 몰라요. 사료도 잘 먹였는데 바로 죽더랍니다."]
유통금지 명령도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하이난성 주민 : "며칠 전 저쪽에서 2명이 돼지고기 팔다가 잡혀갔어요."]
홍콩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된 것도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중국에서 문제가 없다고 수출한 광둥성 생돼지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겁니다.
[홍콩 ○○ 도살장 직원 : "중국 본토 돼지에요. 전부 살아 있는 돼지입니다. 지금 (도살장) 소독하고 있어요."]
허술한 대처는 돼지 1억 마리 매몰 처분, 고기값 50% 폭등이라는 결과로 돌아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안양봉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자막뉴스] 中 ‘속수무책’ 아프리카돼지열병 전국 뚫린 이유는?
-
- 입력 2019-09-18 22:06:17
남부 하이난섬, 이곳마저 뚫리면서 중국에선 아프리카돼지열병 청정지역이 사라졌습니다.
길목 마다 방역소를 설치는 했지만, 운영이 부실해 확산을 막지 못했습니다.
[하이난성 주민 : "(왜 지금은 방역 안 해요?) 지금 점심 휴식시간이라서 그래요. (24시간 방역 아니었어요?) ……."]
음식 잔반도 열병 확산의 한 경로입니다. 때문에 거리마다 현수막을 설치했지만, 발생 이후에도 잔반 차량이 드나들었습니다.
[하이난성 방역직원 : "음식 잔반 운송 차량을 몇 대 발견 했어요. 잔반 때문에 감염될 수 있잖아요."]
돼지가 죽고 나서야 감염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방역 점검이 늦었던 겁니다.
[하이난성 돼지 사료 판매상인 : "어떻게 죽었는지도 몰라요. 사료도 잘 먹였는데 바로 죽더랍니다."]
유통금지 명령도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하이난성 주민 : "며칠 전 저쪽에서 2명이 돼지고기 팔다가 잡혀갔어요."]
홍콩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된 것도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중국에서 문제가 없다고 수출한 광둥성 생돼지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겁니다.
[홍콩 ○○ 도살장 직원 : "중국 본토 돼지에요. 전부 살아 있는 돼지입니다. 지금 (도살장) 소독하고 있어요."]
허술한 대처는 돼지 1억 마리 매몰 처분, 고기값 50% 폭등이라는 결과로 돌아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안양봉입니다.
길목 마다 방역소를 설치는 했지만, 운영이 부실해 확산을 막지 못했습니다.
[하이난성 주민 : "(왜 지금은 방역 안 해요?) 지금 점심 휴식시간이라서 그래요. (24시간 방역 아니었어요?) ……."]
음식 잔반도 열병 확산의 한 경로입니다. 때문에 거리마다 현수막을 설치했지만, 발생 이후에도 잔반 차량이 드나들었습니다.
[하이난성 방역직원 : "음식 잔반 운송 차량을 몇 대 발견 했어요. 잔반 때문에 감염될 수 있잖아요."]
돼지가 죽고 나서야 감염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방역 점검이 늦었던 겁니다.
[하이난성 돼지 사료 판매상인 : "어떻게 죽었는지도 몰라요. 사료도 잘 먹였는데 바로 죽더랍니다."]
유통금지 명령도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하이난성 주민 : "며칠 전 저쪽에서 2명이 돼지고기 팔다가 잡혀갔어요."]
홍콩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된 것도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중국에서 문제가 없다고 수출한 광둥성 생돼지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겁니다.
[홍콩 ○○ 도살장 직원 : "중국 본토 돼지에요. 전부 살아 있는 돼지입니다. 지금 (도살장) 소독하고 있어요."]
허술한 대처는 돼지 1억 마리 매몰 처분, 고기값 50% 폭등이라는 결과로 돌아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안양봉입니다.
-
-
안양봉 기자 beebee@kbs.co.kr
안양봉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