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차량 화재…냉각수 점검은 필수

입력 2019.08.18 (07:18) 수정 2019.08.1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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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세요, 재난방송센터의 김현경입니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엔진 과열 등으로 인한 차량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더위에 내 차량은 괜찮은지 점검에 좀더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윤양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물놀이를 하던 사람들이 검은 연기를 보고, 깜짝 놀라 모여듭니다.

야외 주차장에 서 있던 화물차에서 불이 시작돼 모두 4대의 차량을 태웠습니다.

같은 날, 갓길에 주차된 흰색 승용차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차량정체가 이어졌습니다.

운전자는 엔진 쪽에서 연기가 시작됐다고 진술했습니다.

이같이 차량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해마다 5천여 건.

특히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엔진 과열로 인한 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폭염에는 무엇보다도 섭씨 수백 도의 엔진을 식혀줄 냉각수 점검이 필수입니다.

냉각수가 적당량 채워져 있는지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차량 하부에서 만약 엔진오일이 샌다면 뜨겁게 달궈진 배기관에서 불이 붙을 수 있어 위험합니다.

[차근철/자동차 정비사 : "40도씩, 폭염에 (기온이) 올라가 버리면 차량도 기계기 때문에 한도가 있기 때문에, 장시간 운행하실 때는 조금 조금씩 쉬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주행 중 계기판의 엔진 온도계가 중간 이상으로 치솟거나 차에서 타는 냄새가 나면 즉시 갓길에 대고 시동을 끈 뒤, 정비를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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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이은 차량 화재…냉각수 점검은 필수
    • 입력 2019-08-18 07:20:12
    • 수정2019-08-19 13:26:17
    KBS 재난방송센터
[앵커]

안녕하세요, 재난방송센터의 김현경입니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엔진 과열 등으로 인한 차량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더위에 내 차량은 괜찮은지 점검에 좀더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윤양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물놀이를 하던 사람들이 검은 연기를 보고, 깜짝 놀라 모여듭니다.

야외 주차장에 서 있던 화물차에서 불이 시작돼 모두 4대의 차량을 태웠습니다.

같은 날, 갓길에 주차된 흰색 승용차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차량정체가 이어졌습니다.

운전자는 엔진 쪽에서 연기가 시작됐다고 진술했습니다.

이같이 차량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해마다 5천여 건.

특히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엔진 과열로 인한 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폭염에는 무엇보다도 섭씨 수백 도의 엔진을 식혀줄 냉각수 점검이 필수입니다.

냉각수가 적당량 채워져 있는지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차량 하부에서 만약 엔진오일이 샌다면 뜨겁게 달궈진 배기관에서 불이 붙을 수 있어 위험합니다.

[차근철/자동차 정비사 : "40도씩, 폭염에 (기온이) 올라가 버리면 차량도 기계기 때문에 한도가 있기 때문에, 장시간 운행하실 때는 조금 조금씩 쉬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주행 중 계기판의 엔진 온도계가 중간 이상으로 치솟거나 차에서 타는 냄새가 나면 즉시 갓길에 대고 시동을 끈 뒤, 정비를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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