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로 침수 피해 잇따라…일부 도로 통제

입력 2019.07.20 (11:53) 수정 2019.07.2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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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제주도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어제부터 제주 19곳과 부산 1곳 등 모두 20곳에서 주택이 침수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피해 지역 모두 물 빼는 작업은 완료됐습니다.

또 전남 여수 77번 국도 사면의 토사가 유출돼 어젯밤 11시쯤 복구 작업을 마쳤고, 부산에서는 해안 데크가 15미터 정도 파손됐습니다.

도로 통제구간도 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부산 동래구의 세병교와 연안교가, 아침부터는 사상구의 수관교와 기장군 월천교의 통행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하늘길과 바닷길 일부도 막혔습니다.

오전 11기 기준으로 제주공항 14편, 김포공항 14편 등 전국 8개 공항에서 53편이 결항했고, 목포항과 제주항 등 85개 항로 124척의 여객선 운항도 통제됐습니다.

행안부는 또 10개 국립공원의 탐방로 296곳의 출입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통제 중인 국립공원 탐방로는 무등산, 지리산, 한려수도, 내장산, 월출산 등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회의를 열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위험지역의 경우 사전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주말 태풍 상륙으로 큰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행안부 등 각 기관에서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행정안전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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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20 11:53:25
    • 수정2019-07-20 1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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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제주도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어제부터 제주 19곳과 부산 1곳 등 모두 20곳에서 주택이 침수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피해 지역 모두 물 빼는 작업은 완료됐습니다.

또 전남 여수 77번 국도 사면의 토사가 유출돼 어젯밤 11시쯤 복구 작업을 마쳤고, 부산에서는 해안 데크가 15미터 정도 파손됐습니다.

도로 통제구간도 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부산 동래구의 세병교와 연안교가, 아침부터는 사상구의 수관교와 기장군 월천교의 통행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하늘길과 바닷길 일부도 막혔습니다.

오전 11기 기준으로 제주공항 14편, 김포공항 14편 등 전국 8개 공항에서 53편이 결항했고, 목포항과 제주항 등 85개 항로 124척의 여객선 운항도 통제됐습니다.

행안부는 또 10개 국립공원의 탐방로 296곳의 출입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통제 중인 국립공원 탐방로는 무등산, 지리산, 한려수도, 내장산, 월출산 등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회의를 열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위험지역의 경우 사전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주말 태풍 상륙으로 큰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행안부 등 각 기관에서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행정안전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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