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한일갈등 중재계획 없어…해결 독려”

입력 2019.07.20 (11:08) 수정 2019.07.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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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일본의 경제 보복조치를 둘러싼 한일 갈등과 관련해 중재할 계획은 없다면서 한일 양자 간의 대화를 통한 해결을 독려할 것임을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가 '일본의 수출규제를 둘러싼 한일 간 공방을 진화하기 위해 중재에 나설 용의가 있느냐'는 질의에 "우리는 양측이 역내 주요 사안들에 집중할 것을 다시 한번 독려하는 것 이외에 중재를 할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대변인실 관계자는 그러면서 미국은 가까운 두 동맹이 진지한 논의를 통해 이 사안을 해결할 것을 계속 독려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방송은 덧붙였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9일 아폴로 11호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하는 백악관 행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최근의 한일 갈등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개입 요청이 있었다면서 "한일 두 정상이 모두 원한다면 아마도 관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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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국무부 “한일갈등 중재계획 없어…해결 독려”
    • 입력 2019-07-20 11:08:29
    • 수정2019-07-20 11:12:20
    정치
미국 정부가 일본의 경제 보복조치를 둘러싼 한일 갈등과 관련해 중재할 계획은 없다면서 한일 양자 간의 대화를 통한 해결을 독려할 것임을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가 '일본의 수출규제를 둘러싼 한일 간 공방을 진화하기 위해 중재에 나설 용의가 있느냐'는 질의에 "우리는 양측이 역내 주요 사안들에 집중할 것을 다시 한번 독려하는 것 이외에 중재를 할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대변인실 관계자는 그러면서 미국은 가까운 두 동맹이 진지한 논의를 통해 이 사안을 해결할 것을 계속 독려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방송은 덧붙였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9일 아폴로 11호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하는 백악관 행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최근의 한일 갈등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개입 요청이 있었다면서 "한일 두 정상이 모두 원한다면 아마도 관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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