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대통령, 딸 이방카와 日 오사카 도착…전용기서 폭풍 트윗

입력 2019.06.27 (20:30) 수정 2019.06.27 (21: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사카에 도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7일 오후 6시 40분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일본 오사카에 도착했습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 편으로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 여사를 대동하지 않은 채 혼자서 우산을 들고 트랩을 내려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랙 아래에 도착할 때쯤 장녀인 이방카가 보좌관들과 함께 트랩을 내려오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멜라니아 여사 대신 장녀 이방카 대동한 채 오사카 도착트럼프 대통령, 멜라니아 여사 대신 장녀 이방카 대동한 채 오사카 도착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에서 출발해 알래스카를 경유한 뒤 하루 만에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행기로 이동하는 도중에도 대 인도 관세와 불법이민 문제 등과 관련해 수차례 트윗을 날렸습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만찬을 하며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개막일인 28일 아베 일본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등과 별도로 양자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오는 29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무역분쟁을 둘러싼 담판을 벌일 계획입니다.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는 회원국 정상들뿐만 아니라 지역 기구 의장국과 국제기구 등 38개 국가·지역·국제기관의 대표들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핵심 의제로 세계 경제와 무역·투자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의 관심은 회의 자체보다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미국과 중국 간 정상회담에 쏠려있습니다.

미·중 간 무역전쟁이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확전 일로로 치달으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담판'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지 주목됩니다.

시진핑 주석은 특히 최근 평양 방문을 통해 북미 협상의 중재자로 부상하고 있어 이런 상황 변화가 미·중 간 무역 전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 美 대통령, 딸 이방카와 日 오사카 도착…전용기서 폭풍 트윗
    • 입력 2019-06-27 20:30:32
    • 수정2019-06-27 21:35:33
    취재K
트럼프 미국 대통령,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사카에 도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7일 오후 6시 40분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일본 오사카에 도착했습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 편으로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 여사를 대동하지 않은 채 혼자서 우산을 들고 트랩을 내려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랙 아래에 도착할 때쯤 장녀인 이방카가 보좌관들과 함께 트랩을 내려오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멜라니아 여사 대신 장녀 이방카 대동한 채 오사카 도착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에서 출발해 알래스카를 경유한 뒤 하루 만에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행기로 이동하는 도중에도 대 인도 관세와 불법이민 문제 등과 관련해 수차례 트윗을 날렸습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만찬을 하며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개막일인 28일 아베 일본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등과 별도로 양자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오는 29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무역분쟁을 둘러싼 담판을 벌일 계획입니다.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는 회원국 정상들뿐만 아니라 지역 기구 의장국과 국제기구 등 38개 국가·지역·국제기관의 대표들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핵심 의제로 세계 경제와 무역·투자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의 관심은 회의 자체보다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미국과 중국 간 정상회담에 쏠려있습니다. 미·중 간 무역전쟁이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확전 일로로 치달으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담판'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지 주목됩니다. 시진핑 주석은 특히 최근 평양 방문을 통해 북미 협상의 중재자로 부상하고 있어 이런 상황 변화가 미·중 간 무역 전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