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귀갓길 여성 뒤따라가 성폭행 시도’ 20대 도주 닷새만에 검거

입력 2019.06.2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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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새벽, 인적이 드문 서울 강남의 한 골목.

한 남성이 마주해 걸어오던 여성의 팔을 갑자기 낚아챕니다.

28살 이 모 씨는 여성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는 듯 싶더니, 집에 가려는 여성의 팔을 붙잡고, 급기야 허리에 팔을 두른 채 어디론가 끌고 갑니다.

이 씨는 이곳에서 인근 건물까지 여성을 끌고 갔습니다.

이후 여성을 추행하려다 여성이 소리를 지르며 저항하자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용의자의 동선을 쫓았고, 닷새만인 25일 밤, 경기도 남양주에서 이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정현우/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 "피의자의 동선을 앞뒤 시간대로 추적해서, 노래방에 들어갔던 거 확인하고 계속 인적사항 추적하고, 통신 수사와 병행해서…"]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저지른 일"이라며, "성폭행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 씨가 강남 일대에서 다른 여성을 상대로 추가 범행을 시도했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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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막뉴스] ‘귀갓길 여성 뒤따라가 성폭행 시도’ 20대 도주 닷새만에 검거
    • 입력 2019-06-27 20: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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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새벽, 인적이 드문 서울 강남의 한 골목.

한 남성이 마주해 걸어오던 여성의 팔을 갑자기 낚아챕니다.

28살 이 모 씨는 여성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는 듯 싶더니, 집에 가려는 여성의 팔을 붙잡고, 급기야 허리에 팔을 두른 채 어디론가 끌고 갑니다.

이 씨는 이곳에서 인근 건물까지 여성을 끌고 갔습니다.

이후 여성을 추행하려다 여성이 소리를 지르며 저항하자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용의자의 동선을 쫓았고, 닷새만인 25일 밤, 경기도 남양주에서 이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정현우/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 "피의자의 동선을 앞뒤 시간대로 추적해서, 노래방에 들어갔던 거 확인하고 계속 인적사항 추적하고, 통신 수사와 병행해서…"]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저지른 일"이라며, "성폭행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 씨가 강남 일대에서 다른 여성을 상대로 추가 범행을 시도했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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