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인구 절벽’ 심각…전국 대부분 시도 감소
입력 2019.06.27 (20:26)
수정 2019.07.0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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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2047년까지의 인구 변화를 전망했더니, 30년간 서울과 부산 등 11개 시도의 총인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사로 인한 인구 변화 요인을 빼고 보면, 당장 14년 뒤부터 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태어나는 아이보다 사망자가 많아지고 2042년부턴 전국에서 인구가 자연 감소합니다.
일할 수 있는 연령대인 생산연령인구도 2047년까지 30년간 1,200만 명 가까이 줄어듭니다.
세종에서만 유일하게 늘고, 나머지 16개 시도에선 감소하는데 서울도 40%에 가까운 279만 명이 줄어듭니다.
반면, 이들이 부양해야 할 고령 인구는 급격히 늘어납니다.
세종시를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35%를 넘고, 85세 이상 초고령 인구도 6%를 넘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김진/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인구 감소도 (기존 예측보다) 좀 빨라졌고요. 저출산으로 인한 고령화 결과가 반영된 그런 결과로 보입니다."]
전국적으로 절반 정도의 인구가 전체 인구를 부양하게 되는데, 강원과 영남권, 호남권은 부양자보다 피부양자가 더 많아집니다.
이는 결국, 경기둔화와 재정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정부는 범부처 인구정책 TF를 꾸려 고령 인구 재고용 시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지난달 23일 : "고령화 고용과 관련된 제도적 이슈에 대해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정부는 다음 주 발표될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조만간 세부적인 저출산, 고령화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이사로 인한 인구 변화 요인을 빼고 보면, 당장 14년 뒤부터 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태어나는 아이보다 사망자가 많아지고 2042년부턴 전국에서 인구가 자연 감소합니다.
일할 수 있는 연령대인 생산연령인구도 2047년까지 30년간 1,200만 명 가까이 줄어듭니다.
세종에서만 유일하게 늘고, 나머지 16개 시도에선 감소하는데 서울도 40%에 가까운 279만 명이 줄어듭니다.
반면, 이들이 부양해야 할 고령 인구는 급격히 늘어납니다.
세종시를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35%를 넘고, 85세 이상 초고령 인구도 6%를 넘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김진/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인구 감소도 (기존 예측보다) 좀 빨라졌고요. 저출산으로 인한 고령화 결과가 반영된 그런 결과로 보입니다."]
전국적으로 절반 정도의 인구가 전체 인구를 부양하게 되는데, 강원과 영남권, 호남권은 부양자보다 피부양자가 더 많아집니다.
이는 결국, 경기둔화와 재정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정부는 범부처 인구정책 TF를 꾸려 고령 인구 재고용 시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지난달 23일 : "고령화 고용과 관련된 제도적 이슈에 대해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정부는 다음 주 발표될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조만간 세부적인 저출산, 고령화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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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막뉴스] ‘인구 절벽’ 심각…전국 대부분 시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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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6-27 20:26:13
- 수정2019-07-03 16:01:45
2017년부터 2047년까지의 인구 변화를 전망했더니, 30년간 서울과 부산 등 11개 시도의 총인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사로 인한 인구 변화 요인을 빼고 보면, 당장 14년 뒤부터 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태어나는 아이보다 사망자가 많아지고 2042년부턴 전국에서 인구가 자연 감소합니다.
일할 수 있는 연령대인 생산연령인구도 2047년까지 30년간 1,200만 명 가까이 줄어듭니다.
세종에서만 유일하게 늘고, 나머지 16개 시도에선 감소하는데 서울도 40%에 가까운 279만 명이 줄어듭니다.
반면, 이들이 부양해야 할 고령 인구는 급격히 늘어납니다.
세종시를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35%를 넘고, 85세 이상 초고령 인구도 6%를 넘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김진/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인구 감소도 (기존 예측보다) 좀 빨라졌고요. 저출산으로 인한 고령화 결과가 반영된 그런 결과로 보입니다."]
전국적으로 절반 정도의 인구가 전체 인구를 부양하게 되는데, 강원과 영남권, 호남권은 부양자보다 피부양자가 더 많아집니다.
이는 결국, 경기둔화와 재정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정부는 범부처 인구정책 TF를 꾸려 고령 인구 재고용 시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지난달 23일 : "고령화 고용과 관련된 제도적 이슈에 대해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정부는 다음 주 발표될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조만간 세부적인 저출산, 고령화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이사로 인한 인구 변화 요인을 빼고 보면, 당장 14년 뒤부터 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태어나는 아이보다 사망자가 많아지고 2042년부턴 전국에서 인구가 자연 감소합니다.
일할 수 있는 연령대인 생산연령인구도 2047년까지 30년간 1,200만 명 가까이 줄어듭니다.
세종에서만 유일하게 늘고, 나머지 16개 시도에선 감소하는데 서울도 40%에 가까운 279만 명이 줄어듭니다.
반면, 이들이 부양해야 할 고령 인구는 급격히 늘어납니다.
세종시를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35%를 넘고, 85세 이상 초고령 인구도 6%를 넘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김진/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인구 감소도 (기존 예측보다) 좀 빨라졌고요. 저출산으로 인한 고령화 결과가 반영된 그런 결과로 보입니다."]
전국적으로 절반 정도의 인구가 전체 인구를 부양하게 되는데, 강원과 영남권, 호남권은 부양자보다 피부양자가 더 많아집니다.
이는 결국, 경기둔화와 재정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정부는 범부처 인구정책 TF를 꾸려 고령 인구 재고용 시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지난달 23일 : "고령화 고용과 관련된 제도적 이슈에 대해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정부는 다음 주 발표될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조만간 세부적인 저출산, 고령화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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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kbsk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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