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37 맥스 새로운 위험 요인 발견…운항 중단 장기화 할 듯

입력 2019.06.27 (20:16) 수정 2019.06.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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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항공청 FAA는 현지시각 26일 보잉 737 맥스에 새로운 위험 요인이 발견됐다며 이 문제를 해결해야 운항 재개가 가능하다는 뜻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연방항공청은 성명에서 "최근에 보잉이 해소해야 할 잠재적인 위험을 찾아냈다"며 "비행을 해도 안전하다고 여겨졌을 때 운항 금지 명령을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새로 드러난 잠재적 위험은 지난주 시뮬레이터 시험 중 드러났습니다.

자동비행조종시스템이 항공기를 하강 쪽으로 유도했을 경우 조종사가 비행기에 대한 통제를 신속하게 회복하는 데 우려가 제기됐다고 AFP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보잉 측은 공시를 통해 "연방항공청의 결정과 요청에 동의한다"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보잉은 또 FAA가 요구하는 사항들과 안전한 서비스 재개 조건이 충족될 때까지는 맥스 기종의 운항 재개를 위한 승인을 요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보잉은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참사 후 조종특성향상시스템으로 알려진 '자동 실속 방지 시스템'에 대한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데니스 뮬렌버그 보잉 최고경영자는 지난 16일 충분한 시간을 들여 737 맥스 기종의 결함을 바로잡겠다며 올 연말엔 해당 기종의 운항 재개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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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06-27 20:25:09
    국제
미국 연방항공청 FAA는 현지시각 26일 보잉 737 맥스에 새로운 위험 요인이 발견됐다며 이 문제를 해결해야 운항 재개가 가능하다는 뜻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연방항공청은 성명에서 "최근에 보잉이 해소해야 할 잠재적인 위험을 찾아냈다"며 "비행을 해도 안전하다고 여겨졌을 때 운항 금지 명령을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새로 드러난 잠재적 위험은 지난주 시뮬레이터 시험 중 드러났습니다.

자동비행조종시스템이 항공기를 하강 쪽으로 유도했을 경우 조종사가 비행기에 대한 통제를 신속하게 회복하는 데 우려가 제기됐다고 AFP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보잉 측은 공시를 통해 "연방항공청의 결정과 요청에 동의한다"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보잉은 또 FAA가 요구하는 사항들과 안전한 서비스 재개 조건이 충족될 때까지는 맥스 기종의 운항 재개를 위한 승인을 요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보잉은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참사 후 조종특성향상시스템으로 알려진 '자동 실속 방지 시스템'에 대한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데니스 뮬렌버그 보잉 최고경영자는 지난 16일 충분한 시간을 들여 737 맥스 기종의 결함을 바로잡겠다며 올 연말엔 해당 기종의 운항 재개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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