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올해 취업자 20만 명 내외…다음달 전 ‘상생형 일자리’ 1, 2곳 성과”

입력 2019.05.19 (15:51) 수정 2019.05.1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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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올해 취업자 증가 폭은 당초 정부 목표보다 높은 20만 명 내외가 될 것이라며, 다음달 전엔 광주형 일자리같은 '상생형 일자리' 한 두곳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 수석은 오늘(19일) 기자간담회에서 "각종 통계를 종합하면 고용 상황이 작년보다 개선되고 있고, 어렵기는 하지만 희망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배경에 대해 정 수석은 "정책 성과도 있으며, 추경안이 통과되면 고용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론 "작년 취업자 증가 수는 약 9만 7천명이었는데, 올해 들어 취업자 증가 수는 2월 26만여 명, 3월 25만여 명, 4월 17만여 명"이라며 "작년과 비교하면 획기적 변화"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올해 취업자 증가 폭이 각 기관의 예측보다는 상회하고 있다"면서 "그런 차원에서 "20만 명 내외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태호 수석은 취업자 수 증가는 신산업·신기술, 사회서비스 분야가 '쌍두마차'로 끌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자영업·제조업 취업자 감소가 전체 고용 환경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면서 "향후 정책 핵심 방향은 이런 점을 고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향후 일자리 정책에 대해선 크게 4가지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정 수석은 먼저 "지역 일자리를 위한 제 2·3의 광주형 일자리, 즉 상생형 일자리를 더 활성화해야 한다"며 현재 여러 지자체에서 상생형 일자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6월 이전에는 한두 곳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또 제조업 활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조업 르네상스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신산업·신기술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2 벤처 붐과 혁신선도 사업 정책 등에도 속도를 더 높여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말 소상공·자영업자와 함께 만든 소상공·자영업 성장 혁신 정책의 성과가 하루 빨리 나올 수 있도록 관리해야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수석은 "고용 면에서 이런 성과가 조기에 나오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일자리는 그 자체로 민생이며 경제 기반이다. 국민이 체감하도록 모든 가능한 정책 수단 동원에 노력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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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05-19 15:53:57
    정치
청와대는 올해 취업자 증가 폭은 당초 정부 목표보다 높은 20만 명 내외가 될 것이라며, 다음달 전엔 광주형 일자리같은 '상생형 일자리' 한 두곳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 수석은 오늘(19일) 기자간담회에서 "각종 통계를 종합하면 고용 상황이 작년보다 개선되고 있고, 어렵기는 하지만 희망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배경에 대해 정 수석은 "정책 성과도 있으며, 추경안이 통과되면 고용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론 "작년 취업자 증가 수는 약 9만 7천명이었는데, 올해 들어 취업자 증가 수는 2월 26만여 명, 3월 25만여 명, 4월 17만여 명"이라며 "작년과 비교하면 획기적 변화"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올해 취업자 증가 폭이 각 기관의 예측보다는 상회하고 있다"면서 "그런 차원에서 "20만 명 내외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태호 수석은 취업자 수 증가는 신산업·신기술, 사회서비스 분야가 '쌍두마차'로 끌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자영업·제조업 취업자 감소가 전체 고용 환경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면서 "향후 정책 핵심 방향은 이런 점을 고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향후 일자리 정책에 대해선 크게 4가지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정 수석은 먼저 "지역 일자리를 위한 제 2·3의 광주형 일자리, 즉 상생형 일자리를 더 활성화해야 한다"며 현재 여러 지자체에서 상생형 일자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6월 이전에는 한두 곳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또 제조업 활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조업 르네상스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신산업·신기술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2 벤처 붐과 혁신선도 사업 정책 등에도 속도를 더 높여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말 소상공·자영업자와 함께 만든 소상공·자영업 성장 혁신 정책의 성과가 하루 빨리 나올 수 있도록 관리해야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수석은 "고용 면에서 이런 성과가 조기에 나오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일자리는 그 자체로 민생이며 경제 기반이다. 국민이 체감하도록 모든 가능한 정책 수단 동원에 노력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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