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해역서 규모 3.8 지진…감지 신고 이어져

입력 2019.04.22 (09:30) 수정 2019.04.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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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5시 45분쯤 경북 울진군 해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난주 강원 동해시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한 데 에어 경북 동해안 해역에서도 또다시 지진이 발생한 건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신주현 기자, 지진 피해가 확인된 게 있습니까?

[리포트]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 외에 피해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시간은 오늘 오전 5시 45분쯤입니다.

경북 울진군 동남동쪽 38킬로미터 해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이 발생하면서 경북소방본부에는 울진 등 동해안 지역과 인근 내륙 지역에서 건물이 약간 흔들리는 등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오전 9시를 기준으로, 경북 지역의 지진 감지 신고는 모두 11건입니다.

울진에서만 5건이 들어왔으며, 안동과 영주 각 2건, 영덕과 의성 각 1건씩입니다.

하지만, 시설물 파손이나 인명피해 신고는 없었습니다.

이번 지진은 지난 19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해역에서 규모 4.3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사흘만에 일어났습니다.

경북에서는 올해 들어 모두 10건의 지진이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모두 5건이 해역에서 났습니다.

특히 지난 2월 경북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해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앞선 1월에는 경북 영덕군 해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최근 동해안 중부 해역에서 지진이 잇따르면서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경북 울진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원전에는 영향이 없으며 모두 정상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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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울진 해역서 규모 3.8 지진…감지 신고 이어져
    • 입력 2019-04-22 09:32:28
    • 수정2019-04-22 10: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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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5시 45분쯤 경북 울진군 해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난주 강원 동해시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한 데 에어 경북 동해안 해역에서도 또다시 지진이 발생한 건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신주현 기자, 지진 피해가 확인된 게 있습니까?

[리포트]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 외에 피해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시간은 오늘 오전 5시 45분쯤입니다.

경북 울진군 동남동쪽 38킬로미터 해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이 발생하면서 경북소방본부에는 울진 등 동해안 지역과 인근 내륙 지역에서 건물이 약간 흔들리는 등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오전 9시를 기준으로, 경북 지역의 지진 감지 신고는 모두 11건입니다.

울진에서만 5건이 들어왔으며, 안동과 영주 각 2건, 영덕과 의성 각 1건씩입니다.

하지만, 시설물 파손이나 인명피해 신고는 없었습니다.

이번 지진은 지난 19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해역에서 규모 4.3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사흘만에 일어났습니다.

경북에서는 올해 들어 모두 10건의 지진이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모두 5건이 해역에서 났습니다.

특히 지난 2월 경북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해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앞선 1월에는 경북 영덕군 해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최근 동해안 중부 해역에서 지진이 잇따르면서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경북 울진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원전에는 영향이 없으며 모두 정상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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