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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수입 가격 동시 하락에 교역조건 15개월째 악화
입력 2019.03.26 (12:00) 수정 2019.03.26 (12:41) 경제
수출·수입 가격 동시 하락에 교역조건 15개월째 악화
수출 가격과 수입 가격이 모두 하락하며 교역조건이 15개월 연속 악화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6일) 발표한 '2019년 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을 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2010=100)는 93.40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4.1% 하락했습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상품 1단위를 수출한 대금으로 살 수 있는 수입품의 양을 의미합니다.

지난달 수입가격(-2.4%)이 떨어졌지만, 반도체와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가격(-6.4%)이 더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2017년 12월부터 계속 나빠지고 있습니다.

수출금액지수는 108.62로 전년 동월보다 9.5% 하락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석달 연속하락했습니다. 하락 폭은 2016년 4월(-13.4%) 이후 2년 10개월 만에 가장 컸습니다.

세부 품목별로 보면 전기 및 전자기기에는 반도체, 휴대폰, 컴퓨터 등이 포함된 전기 및 전자기기 수출금액지수가 20% 떨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한은은 "반도체가 포함된 집적회로의 수출물량은 전년보다 3.0% 상승했지만, 수출금액은 22.5% 감소했다"며, "이는 휴대폰 부품과 LCD 가격 감소폭이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출물량지수 역시 화학제품이 증가했지만, 전기 및 전자기기와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감소하면 전년 동월보다 3.3% 하락했습니다.

수입물량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9.7% 하락했고, 수입금액지수 역시 일반기계와 광산품 등이 감소하며 전년보다 11.9% 감소했습니다.

세푸 품목별로 보면 일반기계 수입물량지수가 37.5% 하락해 1998년 12월 (-39.6%)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한은은 "반도체 업체들이 반도체 제조용 기계의 수입을 대폭 줄이는 등 설비 투자 조정에 들어간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총 상품의 양인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19.33으로 7.2% 떨어졌습니다.
  • 수출·수입 가격 동시 하락에 교역조건 15개월째 악화
    • 입력 2019.03.26 (12:00)
    • 수정 2019.03.26 (12:41)
    경제
수출·수입 가격 동시 하락에 교역조건 15개월째 악화
수출 가격과 수입 가격이 모두 하락하며 교역조건이 15개월 연속 악화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6일) 발표한 '2019년 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을 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2010=100)는 93.40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4.1% 하락했습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상품 1단위를 수출한 대금으로 살 수 있는 수입품의 양을 의미합니다.

지난달 수입가격(-2.4%)이 떨어졌지만, 반도체와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가격(-6.4%)이 더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2017년 12월부터 계속 나빠지고 있습니다.

수출금액지수는 108.62로 전년 동월보다 9.5% 하락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석달 연속하락했습니다. 하락 폭은 2016년 4월(-13.4%) 이후 2년 10개월 만에 가장 컸습니다.

세부 품목별로 보면 전기 및 전자기기에는 반도체, 휴대폰, 컴퓨터 등이 포함된 전기 및 전자기기 수출금액지수가 20% 떨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한은은 "반도체가 포함된 집적회로의 수출물량은 전년보다 3.0% 상승했지만, 수출금액은 22.5% 감소했다"며, "이는 휴대폰 부품과 LCD 가격 감소폭이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출물량지수 역시 화학제품이 증가했지만, 전기 및 전자기기와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감소하면 전년 동월보다 3.3% 하락했습니다.

수입물량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9.7% 하락했고, 수입금액지수 역시 일반기계와 광산품 등이 감소하며 전년보다 11.9% 감소했습니다.

세푸 품목별로 보면 일반기계 수입물량지수가 37.5% 하락해 1998년 12월 (-39.6%)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한은은 "반도체 업체들이 반도체 제조용 기계의 수입을 대폭 줄이는 등 설비 투자 조정에 들어간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총 상품의 양인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19.33으로 7.2%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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