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위 최정호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불발…28일 다시 논의키로

입력 2019.03.26 (11:31) 수정 2019.03.2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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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됐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오늘(26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최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 채택을 의결할 계획이었지만 자유한국당 등 야당 의원들이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며 참석하지 않아 무산됐습니다.

여당 소속 국토위원들은 한 시간 정도 회의실에 대기하다가 해산했습니다.

국토위 민주당 간사인 윤관석 의원은 "한국당에서 최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는 당내 논의를 거쳐쳐 결정해야 하고 다른 청문회 일정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라면서 "모레(28일) 오전 다시 전체회의를 열어 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후보자는 어제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다주택 보유와 편법 증여, 이른바 '갭 투자' 등의 의혹이 제기돼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투기 지역을 포함한 다주택 보유는 부동산 투기"라고 공세를 펼쳤고 일부 여당 의원들도 부적절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후보자는 경기도 분당, 서울 잠실, 세종시 등에 구매한 아파트는 실소유 목적이라고 해명하면서도 "부동산 보유와 관련한 질책을 무거운 심정으로 받아들이고 진심으로 송구하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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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26 11:31:20
    • 수정2019-03-26 11:37:17
    정치
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됐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오늘(26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최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 채택을 의결할 계획이었지만 자유한국당 등 야당 의원들이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며 참석하지 않아 무산됐습니다.

여당 소속 국토위원들은 한 시간 정도 회의실에 대기하다가 해산했습니다.

국토위 민주당 간사인 윤관석 의원은 "한국당에서 최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는 당내 논의를 거쳐쳐 결정해야 하고 다른 청문회 일정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라면서 "모레(28일) 오전 다시 전체회의를 열어 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후보자는 어제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다주택 보유와 편법 증여, 이른바 '갭 투자' 등의 의혹이 제기돼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투기 지역을 포함한 다주택 보유는 부동산 투기"라고 공세를 펼쳤고 일부 여당 의원들도 부적절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후보자는 경기도 분당, 서울 잠실, 세종시 등에 구매한 아파트는 실소유 목적이라고 해명하면서도 "부동산 보유와 관련한 질책을 무거운 심정으로 받아들이고 진심으로 송구하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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