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아파트 저층만’ 4인조 빈집 털이 검거

입력 2019.03.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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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아파트.

마스크와 모자를 쓴 남성이 훔친 금품을 들고 벽 뒤에 숨더니 한 명이 수신호를 보내자 산 쪽으로 달아납니다.

아파트 저층만을 노린 전문 절도단입니다.

산과 인접한 아파트를 골라 CCTV가 비추는 방향까지 미리 파악한 뒤 초저녁, 불이 꺼진 3층 이하 빈집만을 골라 베란다 잠금 장치를 풀고 침입했습니다.

이들은 이런 수법으로 올 초부터 대전, 천안 등 전국 6개 시도에서 22차례에 걸쳐 1억 7천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해 교도소에서 만난 이들은 검거되면 46살 총책 전모씨가 나머지 일당의 옥바라지를 한다는 행동지침까지 만드는 등 치밀한 범행 계획을 세웠습니다.

[조남청/대전유성경찰서 강력계장 : "경비가 순찰을 간다든가 할 경우, 무전기로 연락해서 잘 안되면 레이저포인터를 창문에 비춰서 그 안에서 레이저포인트 불빛을 보고 은신하거나 도주하는…."]

경찰은 전 씨 등 주범 3명을 상습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범죄를 도운 나머지 한 명과 49살 심 모 씨 등 장물업자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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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26 10: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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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아파트.

마스크와 모자를 쓴 남성이 훔친 금품을 들고 벽 뒤에 숨더니 한 명이 수신호를 보내자 산 쪽으로 달아납니다.

아파트 저층만을 노린 전문 절도단입니다.

산과 인접한 아파트를 골라 CCTV가 비추는 방향까지 미리 파악한 뒤 초저녁, 불이 꺼진 3층 이하 빈집만을 골라 베란다 잠금 장치를 풀고 침입했습니다.

이들은 이런 수법으로 올 초부터 대전, 천안 등 전국 6개 시도에서 22차례에 걸쳐 1억 7천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해 교도소에서 만난 이들은 검거되면 46살 총책 전모씨가 나머지 일당의 옥바라지를 한다는 행동지침까지 만드는 등 치밀한 범행 계획을 세웠습니다.

[조남청/대전유성경찰서 강력계장 : "경비가 순찰을 간다든가 할 경우, 무전기로 연락해서 잘 안되면 레이저포인터를 창문에 비춰서 그 안에서 레이저포인트 불빛을 보고 은신하거나 도주하는…."]

경찰은 전 씨 등 주범 3명을 상습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범죄를 도운 나머지 한 명과 49살 심 모 씨 등 장물업자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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