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韓 독도 해상 드론 조사 계획에 日정부 항의”

입력 2019.03.26 (10:32) 수정 2019.03.26 (10: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 연구기관이 독도 해상에서 드론을 이용한 조사를 추진하는데 대해 일본 정부가 공식 항의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오늘(26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최근 한국 국립해양조사원이 바다 위를 항해하는 드론인 '자율형해양관측장치'를 독도에 투입해 무인 해양조사를 실시하려 하고 있다며 외교 루트를 통해 한국 정부에 항의했습니다. 산케이는 일본 정부가 한국에 "우리나라(일본)의 영해에서 사전에 동의 없이 조사를 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항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국립해양연구원이 지난달 홈페이지에 '2019년 무인해양조사' 사업 계획을 공표하고 입찰자를 모집한 것을 보고 연구원측의 드론 조사 계획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무성에 따르면 연구원측은 20억원을 들여 독도와 울릉도 등 주변 해역에서 해저 지형을 조사하고 수개월에 걸쳐 각 바다의 날씨와 조류, 수온 등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日언론 “韓 독도 해상 드론 조사 계획에 日정부 항의”
    • 입력 2019-03-26 10:32:49
    • 수정2019-03-26 10:48:31
    국제
한국 연구기관이 독도 해상에서 드론을 이용한 조사를 추진하는데 대해 일본 정부가 공식 항의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오늘(26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최근 한국 국립해양조사원이 바다 위를 항해하는 드론인 '자율형해양관측장치'를 독도에 투입해 무인 해양조사를 실시하려 하고 있다며 외교 루트를 통해 한국 정부에 항의했습니다. 산케이는 일본 정부가 한국에 "우리나라(일본)의 영해에서 사전에 동의 없이 조사를 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항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국립해양연구원이 지난달 홈페이지에 '2019년 무인해양조사' 사업 계획을 공표하고 입찰자를 모집한 것을 보고 연구원측의 드론 조사 계획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무성에 따르면 연구원측은 20억원을 들여 독도와 울릉도 등 주변 해역에서 해저 지형을 조사하고 수개월에 걸쳐 각 바다의 날씨와 조류, 수온 등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