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 96책 추가 확인…국보 지정 예고

입력 2019.03.26 (10:32) 수정 2019.03.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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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정치·사회·경제 등 각 분야의 역사적 사실을 기록한 '조선왕조실록'이 추가로 확인돼 국보로 지정 예고됩니다.

문화재청은 전라북도 무주 적상산 사고에 보관돼 있던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본 4책 등 조선왕조실록 96책을 추가로 확인해 국보로 지정 예고하기로 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지정 예고된 목록에는 적상산사고본 4책과 오대산사고본 1책, 정족산사고본의 누락본 7책, 봉모당본 6책, 낙질 및 산엽본 78책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번 지정 예고는 국보 제151-1호인 '조선왕조실록 정족산사고본' 일부가 1973년 국보로 지정될 당시부터 누락됐다는 사실을 문화재청이 확인하고, 2016년부터 2년간 조사한 끝에 이루어진 결과물입니다.

조사 끝에 찾아낸 조선왕조실록은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85책)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9책), 국립중앙박물관(1책), 국립고궁박물관(1책)에 소장돼 있었습니다.

국보로 추가 지정될 경우 '성종실록'인 정족산사고본의 누락본 7책은 국보 제 151-1호에 편입되고, '효종실록'인 오대산사고본 누락본 1책은 국보 제151-3호에 편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왕조실록은 1973년 국보 제151호로 지정됐으며,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사진 출처 :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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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왕조실록’ 96책 추가 확인…국보 지정 예고
    • 입력 2019-03-26 10:32:21
    • 수정2019-03-26 10: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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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정치·사회·경제 등 각 분야의 역사적 사실을 기록한 '조선왕조실록'이 추가로 확인돼 국보로 지정 예고됩니다.

문화재청은 전라북도 무주 적상산 사고에 보관돼 있던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본 4책 등 조선왕조실록 96책을 추가로 확인해 국보로 지정 예고하기로 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지정 예고된 목록에는 적상산사고본 4책과 오대산사고본 1책, 정족산사고본의 누락본 7책, 봉모당본 6책, 낙질 및 산엽본 78책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번 지정 예고는 국보 제151-1호인 '조선왕조실록 정족산사고본' 일부가 1973년 국보로 지정될 당시부터 누락됐다는 사실을 문화재청이 확인하고, 2016년부터 2년간 조사한 끝에 이루어진 결과물입니다.

조사 끝에 찾아낸 조선왕조실록은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85책)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9책), 국립중앙박물관(1책), 국립고궁박물관(1책)에 소장돼 있었습니다.

국보로 추가 지정될 경우 '성종실록'인 정족산사고본의 누락본 7책은 국보 제 151-1호에 편입되고, '효종실록'인 오대산사고본 누락본 1책은 국보 제151-3호에 편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왕조실록은 1973년 국보 제151호로 지정됐으며,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사진 출처 :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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