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명 B·T·S…국산 첫 군집위성 발사 성공

입력 2024.04.24 (19:04) 수정 2024.04.24 (22: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우리 손으로 만든 초소형 관측 위성 1호기가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앞으로 같은 위성 10기가 더 발사돼 무리를 이뤄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데, 위성 제작은 물론 위성 관측 정보 활용에서도 한 차원 높은 단계로 올라서게 됐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뉴질랜드 해안가에 우뚝 솟은 로켓, 우리나라 1호 초소형 군집 위성을 싣고...

["4, 3, 2, 1."]

우주로 향합니다.

군집의 시작이란 뜻에서, 영문 작전명은 B.T.S.

위성은 오전 7시 32분 지상 500km 궤도에 안착했고, 오후 두 차례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하며, 발사 성공을 알려왔습니다.

군집 위성은 작은 위성 10대 정도가 무리를 이뤄 임무를 수행해, 값비싼 고성능 대형 위성보다 개발 비용은 줄이면서도 더 촘촘한 관측이 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 대한 정밀 감시, 재난·재해에 대한 대응력이 한 차원 높아질 수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발사한 1호기를 시작으로, 열 대를 더 제작해, 2027년까지 우주로 보낼 예정.

이 과정에서 학계는 물론, 민간 우주방산 업체의 참여도 대폭 늘어나, 민간에 의한 우주 개발, 즉, '뉴 스페이스' 시대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작전명 B·T·S…국산 첫 군집위성 발사 성공
    • 입력 2024-04-24 19:04:51
    • 수정2024-04-24 22:09:29
    뉴스 7
[앵커]

우리 손으로 만든 초소형 관측 위성 1호기가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앞으로 같은 위성 10기가 더 발사돼 무리를 이뤄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데, 위성 제작은 물론 위성 관측 정보 활용에서도 한 차원 높은 단계로 올라서게 됐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뉴질랜드 해안가에 우뚝 솟은 로켓, 우리나라 1호 초소형 군집 위성을 싣고...

["4, 3, 2, 1."]

우주로 향합니다.

군집의 시작이란 뜻에서, 영문 작전명은 B.T.S.

위성은 오전 7시 32분 지상 500km 궤도에 안착했고, 오후 두 차례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하며, 발사 성공을 알려왔습니다.

군집 위성은 작은 위성 10대 정도가 무리를 이뤄 임무를 수행해, 값비싼 고성능 대형 위성보다 개발 비용은 줄이면서도 더 촘촘한 관측이 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 대한 정밀 감시, 재난·재해에 대한 대응력이 한 차원 높아질 수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발사한 1호기를 시작으로, 열 대를 더 제작해, 2027년까지 우주로 보낼 예정.

이 과정에서 학계는 물론, 민간 우주방산 업체의 참여도 대폭 늘어나, 민간에 의한 우주 개발, 즉, '뉴 스페이스' 시대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