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달러 환율, 1,380원대 중반 마감…8거래일 만에 하락

입력 2024.04.17 (16:23) 수정 2024.04.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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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연고점을 경신하던 원 달러 환율이 8거래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오늘(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7원 70전 내린 1,386원 8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일부터 7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가 8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환율 하락은 외환 당국이 잇따라 구두개입에 나선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현지 시간 16일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세계은행(WB)에서 면담하고, 최근 원화와 엔화 통화 가치가 급락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며 외환시장 변동성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역시 미국 CNBC와 인터뷰에서 "시장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최근의 변동성은 다소 과도하다"며 "환율 변동성이 계속될 경우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설 준비가 돼 있으며, 그렇게 할 충분한 수단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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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7 16:23:21
    • 수정2024-04-17 16:40:34
    경제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던 원 달러 환율이 8거래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오늘(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7원 70전 내린 1,386원 8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일부터 7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가 8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환율 하락은 외환 당국이 잇따라 구두개입에 나선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현지 시간 16일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세계은행(WB)에서 면담하고, 최근 원화와 엔화 통화 가치가 급락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며 외환시장 변동성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역시 미국 CNBC와 인터뷰에서 "시장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최근의 변동성은 다소 과도하다"며 "환율 변동성이 계속될 경우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설 준비가 돼 있으며, 그렇게 할 충분한 수단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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