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장이 등반객 생명 구해

입력 2021.04.20 (09:49) 수정 2021.04.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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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좋아하는 르네는 최근 앤젤스 <국립 보호림>으로 산행에 나섰다가 큰 낭패를 당했습니다.

산불로 나무들이 불타고 표지판들이 파괴돼 만 하루 동안 길을 잃은 겁니다.

르네는 휴대전화 배터리가 다 되기 직전 주변 사진 두 장을 찍었는데, 발만 나온 사진 한 장만 겨우 친구에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르네/구조된 등반객 : "저로서는 마지막 기회였습니다."]

위험을 직감한 친구는 사진을 경찰로 보냈고 경찰은 사진을 공개해 산악 지형을 아는 사람의 제보를 기다렸습니다.

다행히 위성 사진 애호가가 사진을 보고 조난 지역을 알아봤습니다.

[쿠오/위성사진 애호가 : "저는 이 지역 정도로 생각했고 부근에서 조난한 산악인을 찾았습니다."]

즉각 출동한 구조 헬기는 손을 흔드는 르네를 발견했고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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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한 장이 등반객 생명 구해
    • 입력 2021-04-20 09:49:28
    • 수정2021-04-20 09: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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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좋아하는 르네는 최근 앤젤스 <국립 보호림>으로 산행에 나섰다가 큰 낭패를 당했습니다.

산불로 나무들이 불타고 표지판들이 파괴돼 만 하루 동안 길을 잃은 겁니다.

르네는 휴대전화 배터리가 다 되기 직전 주변 사진 두 장을 찍었는데, 발만 나온 사진 한 장만 겨우 친구에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르네/구조된 등반객 : "저로서는 마지막 기회였습니다."]

위험을 직감한 친구는 사진을 경찰로 보냈고 경찰은 사진을 공개해 산악 지형을 아는 사람의 제보를 기다렸습니다.

다행히 위성 사진 애호가가 사진을 보고 조난 지역을 알아봤습니다.

[쿠오/위성사진 애호가 : "저는 이 지역 정도로 생각했고 부근에서 조난한 산악인을 찾았습니다."]

즉각 출동한 구조 헬기는 손을 흔드는 르네를 발견했고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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