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도로·제설작업 상황…“대설 비상 2단계 격상”

입력 2021.03.02 (00:08) 수정 2021.03.0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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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그럼 계속해서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임재성기자? 지금 현재 차량이 고립된 도로가 어딥니까?

[기자]

네, 한국도로공사 자료를 보면 1시간 전 보다 상황이 나아지긴 했지만, 서울 양양선 서울방향 6km에 걸쳐 정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동해선은 삼척방향으로 118km에서 120km까지 2km에 걸쳐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정체 구간은 사실상 차들이 거의 움직이지 못해 고립상태입니다.

이 구간에만 차량 700대의 발이 묶여 있는 것으로 도로공사는 추산하고 있습니다.

통제 구간도 있습니다.

동해고속도로 속초 나들목에서 하조대 나들목 구간 양방향이 이시간까지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미시령 동서관통도로 12km 등 국도까지 포함해 모두 10개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앵커]

제설작업이나 고립된 차량에 대한 지원은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현재 정체 구간에 제설 장비 백 한 대를 투입해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제설 차량이 정체 구간에 진입하는 게 어렵다보니 제설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인데, 현재까지 모두 24차례에 걸쳐 제설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이와함께 역방향으로 진입해 고립된 차량의 이동로를 확보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또, 도로공사 직원 100여 명이 나와 차량 탑승자들에게 지급하는 등 구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비상 근무에 들어갔죠?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젯밤 9시를 기해 대설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중대본은 고속도로 차량 고립 구간에 군 인력 백 육십여 명을 투입해 제설 작업에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양양군을 통해 빵과 우유 500인분과 담요 200매를 차량 고립 현장에 긴급 지원했다고 전했습니다.

중대본 집계 자료를 보면, 고속도로 외에도 철도와 항공편도 차질을 빚고 있는데요.

철도의 경우, 오후 7시 10분부터 영동선 백산역-동백산역 구간의 운행이 중단됐고, 김포공항 등 항공기 67편도 결항됐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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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도로·제설작업 상황…“대설 비상 2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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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3-02 00: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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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그럼 계속해서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임재성기자? 지금 현재 차량이 고립된 도로가 어딥니까?

[기자]

네, 한국도로공사 자료를 보면 1시간 전 보다 상황이 나아지긴 했지만, 서울 양양선 서울방향 6km에 걸쳐 정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동해선은 삼척방향으로 118km에서 120km까지 2km에 걸쳐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정체 구간은 사실상 차들이 거의 움직이지 못해 고립상태입니다.

이 구간에만 차량 700대의 발이 묶여 있는 것으로 도로공사는 추산하고 있습니다.

통제 구간도 있습니다.

동해고속도로 속초 나들목에서 하조대 나들목 구간 양방향이 이시간까지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미시령 동서관통도로 12km 등 국도까지 포함해 모두 10개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앵커]

제설작업이나 고립된 차량에 대한 지원은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현재 정체 구간에 제설 장비 백 한 대를 투입해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제설 차량이 정체 구간에 진입하는 게 어렵다보니 제설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인데, 현재까지 모두 24차례에 걸쳐 제설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이와함께 역방향으로 진입해 고립된 차량의 이동로를 확보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또, 도로공사 직원 100여 명이 나와 차량 탑승자들에게 지급하는 등 구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비상 근무에 들어갔죠?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젯밤 9시를 기해 대설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중대본은 고속도로 차량 고립 구간에 군 인력 백 육십여 명을 투입해 제설 작업에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양양군을 통해 빵과 우유 500인분과 담요 200매를 차량 고립 현장에 긴급 지원했다고 전했습니다.

중대본 집계 자료를 보면, 고속도로 외에도 철도와 항공편도 차질을 빚고 있는데요.

철도의 경우, 오후 7시 10분부터 영동선 백산역-동백산역 구간의 운행이 중단됐고, 김포공항 등 항공기 67편도 결항됐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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