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규 확진자 389명…“이번 달 예방 접종 계획 확정”

입력 2021.01.19 (06:23) 수정 2021.01.1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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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국내 코로나 19 관련 소식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54일 만에 300명대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코로나가 다시 확산할 위험 요소는 여전하다고 보고, 방역 수칙을 계속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호준 기자, 확진자는 감소 추세인 것 같은데, 불안 요인이 아직 많다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인 거죠?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389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366명, 해외 유입 사례는 23명입니다.

3차 대유행 이후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로 감소한 건, 지난해 11월 말 이후 처음인데요.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감소하는 추세인 건 분명하지만, 지난 주말 진단 검사량이 감소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따라서 카페나 학원 등 일부 업종의 영업 제한 완화 조치는 추가 완화 없이 31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방역 당국은 밝혔습니다.

외국 변이 바이러스 등 불안요소도 여전합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10일, 브라질에서 입국한 확진자 한 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감염도 한 명 늘어서 영국 등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모두 18건이 됐습니다.

특히 영국·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1.5배 큰 것으로 보고돼, 방역당국은 위험 요소로 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바이러스 확산이 쉬운 겨울철에 실내 생활이 늘어나는 등 계절 요인도 유행 위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앵커]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 새롭게 나온 내용이 있나요?

[기자]

네, 최근 노르웨이의 중증질환자 29명이 백신을 맞은 뒤 숨지는 등 안전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우리도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에 돌입하는 만큼 정부는 안전성 검증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도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 백신에 대해 우리 식약처에서 안전성을 다시 심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상의 범위를 넘어서는 부작용이 생기면, 정부가 충분히 보상하겠다고 말했는데요.

방역 당국은 이번 달 말까지 예방 접종 시행계획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화이자 등 백신에 대한 접종 센터와, 아스트라제네카 등 백신에 대한 위탁의료기관이 서둘러 준비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제약사와 지속해서 협의해 백신 공급 일정을 최대한 당길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는데요.

한편 세계적으로 백신 부족 현상이 일어나 접종 일정에 차질을 빚는 곳이 생겨나고 있는 만큼, 정부는 계약을 맺은 5천6백만 명분의 백신에 대해 계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기곤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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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 신규 확진자 389명…“이번 달 예방 접종 계획 확정”
    • 입력 2021-01-19 06:23:34
    • 수정2021-01-19 07: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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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국내 코로나 19 관련 소식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54일 만에 300명대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코로나가 다시 확산할 위험 요소는 여전하다고 보고, 방역 수칙을 계속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호준 기자, 확진자는 감소 추세인 것 같은데, 불안 요인이 아직 많다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인 거죠?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389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366명, 해외 유입 사례는 23명입니다.

3차 대유행 이후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로 감소한 건, 지난해 11월 말 이후 처음인데요.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감소하는 추세인 건 분명하지만, 지난 주말 진단 검사량이 감소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따라서 카페나 학원 등 일부 업종의 영업 제한 완화 조치는 추가 완화 없이 31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방역 당국은 밝혔습니다.

외국 변이 바이러스 등 불안요소도 여전합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10일, 브라질에서 입국한 확진자 한 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감염도 한 명 늘어서 영국 등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모두 18건이 됐습니다.

특히 영국·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1.5배 큰 것으로 보고돼, 방역당국은 위험 요소로 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바이러스 확산이 쉬운 겨울철에 실내 생활이 늘어나는 등 계절 요인도 유행 위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앵커]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 새롭게 나온 내용이 있나요?

[기자]

네, 최근 노르웨이의 중증질환자 29명이 백신을 맞은 뒤 숨지는 등 안전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우리도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에 돌입하는 만큼 정부는 안전성 검증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도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 백신에 대해 우리 식약처에서 안전성을 다시 심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상의 범위를 넘어서는 부작용이 생기면, 정부가 충분히 보상하겠다고 말했는데요.

방역 당국은 이번 달 말까지 예방 접종 시행계획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화이자 등 백신에 대한 접종 센터와, 아스트라제네카 등 백신에 대한 위탁의료기관이 서둘러 준비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제약사와 지속해서 협의해 백신 공급 일정을 최대한 당길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는데요.

한편 세계적으로 백신 부족 현상이 일어나 접종 일정에 차질을 빚는 곳이 생겨나고 있는 만큼, 정부는 계약을 맺은 5천6백만 명분의 백신에 대해 계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기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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