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주간 평균 확진 6만 명 육박…“백신 실험 중 1명 사망”

입력 2020.10.22 (10:48) 수정 2020.10.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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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7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6만 명을 넘었는데요 한 달 전 3만 명대였던 것에 비하면 가파른 상승셉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자원자 가운데 1명이 숨졌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7일간 미국 내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6만 명을 넘었습니다.

한 달 전 3만5천 명대로 떨어졌던 것에 비하면 가파른 상승셉니다.

미국 내 50개 주 가운데 확진자가 줄어든 곳은 한 곳도 없는 상탭니다.

전문가들은 이대로라면 조만간 하루 7만 명대의 확진자 발생도 시간 문제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Dr. Scott Gottlieb/Former FDA Commissioner : “It‘s going to be a difficult fall and winter. I think we’re about 2 or 3 weeks behind Europe, so we‘re about a week away from starting to enter a period where we’re starting to see a rapid acceleration in cases and I think November and December are going to be tough months.”]

이런 가운데 미 CNN 방송은 백신 개발에 참여한 자원자 가운데 1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자원자는 브라질 내 임상 시험에 참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백신 처방을 받는 투약 그룹에 속했는지, 아니면 가짜 약을 투여받는 이른바 ‘플라시보 효과 그룹’에 속한 사람인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미국 내 코로나 19의 확산세가 지금처럼 가파르게 진행될 경우 올해 안에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광범위한 보급과 처방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상승세를 꺾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신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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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코로나19 주간 평균 확진 6만 명 육박…“백신 실험 중 1명 사망”
    • 입력 2020-10-22 10:48:43
    • 수정2020-10-22 11:10:02
    지구촌뉴스
[앵커]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7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6만 명을 넘었는데요 한 달 전 3만 명대였던 것에 비하면 가파른 상승셉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자원자 가운데 1명이 숨졌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7일간 미국 내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6만 명을 넘었습니다.

한 달 전 3만5천 명대로 떨어졌던 것에 비하면 가파른 상승셉니다.

미국 내 50개 주 가운데 확진자가 줄어든 곳은 한 곳도 없는 상탭니다.

전문가들은 이대로라면 조만간 하루 7만 명대의 확진자 발생도 시간 문제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Dr. Scott Gottlieb/Former FDA Commissioner : “It‘s going to be a difficult fall and winter. I think we’re about 2 or 3 weeks behind Europe, so we‘re about a week away from starting to enter a period where we’re starting to see a rapid acceleration in cases and I think November and December are going to be tough months.”]

이런 가운데 미 CNN 방송은 백신 개발에 참여한 자원자 가운데 1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자원자는 브라질 내 임상 시험에 참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백신 처방을 받는 투약 그룹에 속했는지, 아니면 가짜 약을 투여받는 이른바 ‘플라시보 효과 그룹’에 속한 사람인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미국 내 코로나 19의 확산세가 지금처럼 가파르게 진행될 경우 올해 안에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광범위한 보급과 처방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상승세를 꺾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신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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